식품도감

생선회와 단짝~! 고추냉이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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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소스가 있다. 바로 고추냉이다.

흔히 ‘와사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추냉이는 일본 북해도에서 큐슈 산간의 계곡에 자생하며 물고기독이나 비린내를 없애 준다고 하여 예부터 생선회와 함께 먹었다.

 

회를 먹을 때 사용하는 고추냉이는 몸통의 줄기를 갈아 만든 것이다.

고추냉이의 잎은 쌈 채소로 먹으며, 꽃은 식용화로 사용한다. 고추냉이의 잎, 줄기, 꽃은 나물로도 이용된다.

 

고추냉이가 가진 특유의 향과 매운맛은 소화를 돕고 살균작용을 하는 알릴겨자유 때문이다.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높이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고추냉이의 시니그린(sinigrin) 성분은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항균작용에도 도움이 돼 식중독균과 어패류 기생균, 구강세균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대장암과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비타민 B1의 합성, 비타민C의 산화 방지, 체내 이상발효 억제, 항진균(곰팡이 제거), 혈전 용해 등 다양한 약성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생선회를 먹을 때 왜 고추냉이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일까?

그 이유는 고추냉이가 생선의 독을 줄여 식중독을 예방해 주기 때문이다.

고추냉이는 구균, 간균, 사상균에 대한 제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선회를 먹을 때 아주 좋다. 또한 특유의 톡 쏘는 맛은 물론 효과 면에서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또한 땀을 내주는 발한제로 감기 예방에도 좋은데 몸이 허한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고추냉이는 양념의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살균 효과도 있어 생선회를 안전하게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성분은 ‘이소치오시안산아릴’ 이라는 방향 물질에 의한 것인데, 이 성분은 화학소독제인 페놀의 약100배나 되는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에 곁들여 먹으면 활어에 남아있는 각종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추냉이의 매운 성분은 소화기벽을 자극해 중추신경을 각성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왕성하게 하며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고추냉이에 들어있는 페록시다제(peroxidase)라는 성분은 체내에서 탄 물질을 분해해 활성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냉이는 암이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효소인 SOD가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좋다.

또한 치아를 부식시키는 산을 형성하는 구강 세균들을 억제해 주는 효과도 있다.

 

이 밖에도 편도선염, 급성폐렴, 급만성류마티스 등에도 도움이 되며 좌상 후 염증, 동상 등의 증상에 고추냉이 생즙 적당량을 1일 1~2회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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