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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봄빛햇살23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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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무기질을 구성하는 물질로서 대부분 뼈와 치아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또한 칼슘의 1% 가량은 혈액을 타고 돌면서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작용을 한다.

 

 

건강한 몸을 위해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중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증상인 ‘골다공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칼슘 섭취량 부족이 골다공증 위험을 키운다.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골격이면서 동시에 체내의 칼슘 이온을 저장하는 창고와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칼슘 부족 상태가 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빼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한국 성인 기준 칼슘 권장 섭취량은 하루 700mg이며 임산부나 수유부, 골다공증이 있거나 폐경 전후에는 1,000mg 이상의 칼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한국인의 칼슘 섭취 부족은 실제 골다공증 환자 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칼슘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 칼슘 섭취만으론 골다공증 예방에 한계가 있으니 뼈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적절한 자극,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손, 발, 얼굴 등의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테타니’

‘테타니’는 혈액 속의 칼슘 저하로 말초신경과 신경-근 접합부의 흥분성이 높아져 가벼운 자극으로 근육, 주로 손, 발, 안면의 근육 수축이나 경련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장의 흡수 장애로 칼슘이나 인의 흡수량이 적을 때, 분유수유아인 경우,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경우, 특히 미숙아인 경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타니 경련은 주로 온몸에서 일어나며 특히 팔목과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구부리고 발바닥은 컵 모양을 하며 발가락을 구부린다. 또한 얼굴 근육이 수축하고 입술과 이마에 경련이 일어나며, 상체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저칼슘증으로 경련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킬 때는 칼슘의 정맥주사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근육에 쥐가 자주 난다면 칼슘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

 

 

# 평소보다 ‘잘 갈라지는 손-발톱’

손·발톱이 잘 갈라지거나 깨진다면 뼈가 약해졌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뼈를 형성하는 칼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손톱이 부러지는 현상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영양 상태가 나쁘면 나타날 수 있어 이때 원활하게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손·발톱에 나타나는 증상 중 흔하지는 않지만 물결무늬가 생긴다면 골다공증이나 염증성 관절염 초기 증상과 같은 뼈 질환의 문제일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부족한 칼슘을 치즈 등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톱에 하얀 반점들이 생기기도 하는데 비타민C와 칼슘 등의 섭취량을 늘리면 하얀 반점을 줄일 수 있다.

 

 

 

 

#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   

우유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단백질이 풍부하다. 우유 100g당 칼슘 105mg이 함유되어 있으며, 흡수율은 약 40~50% 정도다. 우유 속에 존재하는 유당과 카제인 단백질이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훌륭한 칼슘 공급원 역할을 한다. 단,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콩으로 만든 두부 역시 칼슘 함량이 높다. 두부 100g당 칼슘 146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 외 철분, 칼륨 등의 무기질도 풍부한 식품이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도 좋다.

 

 

시금치나 케일 등 녹황색 잎채소에도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하다. 시금치 100g에는 21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케일은 우유보다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지만, 흡수율은 10~20%정도로 높지 않다.

 

 

뼈째로 먹는 생선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멸치에는 100g당 무려 700mg 이상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꾸준히 먹으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멸치의 경우,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햇볕에 말려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미역은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뛰어나다. 미역은 산모들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 피를 맑게 하고 철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플레인 요구르트, 달걀 노른자, 치즈같은 음식도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칼슘을 섭취할 때는 비타민 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여준다. 연어나 다랑어, 표고버섯 등에 많으므로 함께 먹으면 좋다. 또 식초나 레몬 등에 함유된 구연산도 칼슘 흡수를 도와주므로 요리할때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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