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물 대신 먹을 수 있는 둥굴레차의 효능

봄빛햇살23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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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떨어지는 가을에는 차가운 생수보다는 물을 끓여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구수한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둥굴레차’는 보리차와 결명자차와 함께 식수대용으로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다.

 

단, 둥굴레차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심박수가 지나치게 증가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가 물 대신 섭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둥굴레차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복통 및 설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 보다는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둥굴레차는 메밀차, 녹차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즐기는 차(茶)로, 백합과 식물인 둥굴레의 뿌리를 말려서 볶아 만든 것이다. 구수한 향과 단맛을 내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둥굴레차 효능을 알아본다.

 

 

한방에서는 둥굴레의 뿌리를 ‘황정’이라 부르는데 황정은 영양가가 높아 과거 흉년이 들면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으며, 전분이 40~60% 이상 함유되어 있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몸에 꼭 필요한 스테로이드 물질, 사포닌, 비타민 A, 콘발라린, 캠페롤글루코사이드, 퀘르시톨, 콘발라마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둥굴레차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잘 돼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둥굴레 뿌리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도라지나 홍삼에도 들어 있는 사포닌은 기력 회복은 물론 신진대사를 높이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준다.

 

 

 

<동의보감>에서는 황정이 허로와 쇠약한 신체를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과 신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으로 기록하고 있다.

 

 

둥굴레차는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어 만성피로와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기침, 열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혈압, 혈당, 강심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장기간 복용하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에 좋으며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한다.

 

 

또한, 둥굴레차는 피부 미용에도 좋다. 둥굴레에 풍부한 비타민A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또 둥굴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흡착해 배출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 하루에 1~2잔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 된다. 단, 손발이 차고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소량이지만 카페인이 들어있어 예민하거나 과다하게 먹을 경우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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