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미스터 마켓)

30만원으로 주식을 샀다.

봄빛햇살23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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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8월 6일 30만 원이 생겼다.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기에 이 30만 원은 여윳돈이다. 30만원을 그냥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재테크 서적을 보면 유동성이 많이 흘러서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지금은 30인데 나중에는 그 30만원 느낌이 안 날 것이다. 예를 들어 옛날에는 새우깡이 500원이었는데 지금은 1000원에야 산다. 수중에 천원이 있다면 옛날에는 새우깡 2 봉지를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1 봉지밖에 못 산다.. 고로 돈의 가치는 2배로 떨어졌다는 말이다.

 

요즘 핫 한 게 “동학개미운동” , 주식이다. “동학 개미 운동”하면 ” 존 리 대표가 떠오른다. 존리 대표의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란 책을 읽었다. 거기에서 주식은 단타 치기 개념이 아닌 장기투자의 개념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금융문맹을 탈출하고 자본주의 꽃인 주식으로 부자 되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개인은 기관 투자자들과 달리 장기투자를 할 수 있으므로 펀더멘털이 좋은 회사의 주식을 장기 투자하는 걸 권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 원금이 각종 이해관계가 있어서 필요하면 매도를 해서 돈을 만들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그에 반해 개인은 여윳돈이라면 건드릴 이유 없이 장기 투자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펀더멘털이 좋은 회사는 망하지 않고 그렇다면 기업이 돈을 굴려주기에 특별히 돈을 뺄 일이 없다고 했다.

 

나는 주식하면 큰일 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주식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한번도 해 보지 않고 큰일 난다는 말만 맹신할 수 없지 않은가? 이번 여윳돈으로 책과 같이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주식 투자이고 아직 레벨이 안되기에 해외주식은 쫌 그렇고 국내주식을 아래 사진과 같이 샀다.

 

 

삼성전자 주식은 국내 시총 1위로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아두 듯이 특별히 매도할 일은 없을 것 같다. 30만원으로 5개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매수 걸어 둘 때는 4개밖에 걸어지지 않아 자투리 돈도 매수 걸어 두려고 LG 디스플레이를 샀다. 매도 하고 나니 삼성전자 5개 살 수 있었는데 아쉽다. LG 디스플레이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데 상투 잡은 건 아닌지 걱정된다. LG 디스플레이 매수 원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LG 디스플레이 주식에 대해 알아봐야겠다.ㅋㅋ. ㅠ ㅠ( LG 디스플레이 주식에 대해 아시는 것이 있음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 책의 P.130에 이런 말이 있다. “ P.130 주식 투자에서 마켓 타이밍을 쫓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하려는 회사의 가치를 측정하지 않고, 의미 없이 사고팔기를 거듭하여 수수료만 축낸다. 주가가 오를 때는 장밋빛 전망으로 성급하게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불안해하고 더 손해를 보기 전에 빠져나와야겠다는 심리로 손절매를 해버린다.”

 

지금은 내 주식이 빨강색으로 되어 있어 마음이 편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파란색으로 변하면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견딜려면 안 봐야 하는데... 오늘 매수 했는데 한 10번은 주식계좌를 드려다 본 것 같다. 역시 나는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이 주식이 처음인 사람들은 내 글을 읽어보고 생각의 기회을 갖기 바래 본다. 나도 오늘 주식 투자를 처음해서 이번 경험이 책과 같은 교훈을 줄 것 인지 다른 교훈을 줄 것인지 매우 궁금한 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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