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삼복더위엔 삼계탕, 삼계탕의 효능

봄빛햇살23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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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7월 16일 초복이 다가옵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복날에는 주로 삼계탕, 보신탕, 장어 보양탕 등을 먹는다. 이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삼계탕이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삼계탕의 주 재료인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소화흡수가 잘 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영양적으로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동맥경화·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 지방산도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추, 인삼, 잣 및 각종 약재들이 함께 들어간다. 이 같은 재료들과 함께 닭을 먹게 되면 혈액순환이 활발히 되며, 피로가 회복되어 원기회복이 되는데 도움을 준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피부와 근육을 구성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체내의 산 및 알칼리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등 체내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닭고기의 효능


1. 두뇌 성장과 피로 회복
닭고기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소고기보다 풍부해 두뇌 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다른 육류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 환자, 어린이, 임산부에게 좋다.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물질인 이미다졸디펩티드가 100g당 200mg 함유되어 있다.


2. 동맥 경화 예방
닭고기에는 함유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또는 분해, 지방간 예방, 항동맥경화, 정력 감퇴 예방에 좋고,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암,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3. 피부 노화 방지
닭고기에는 피부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닭다리와 닭가슴살에 풍부하며, 날개 부위에는 젤라틴과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여름철 냉방기의 사용으로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 닭은 성질이 따뜻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소화 기능을 돕고 기운이 나게 한다. 삼계탕에 카레의 원료인 강황을 첨가하면 몸의 순환을 돕고 소화를 더 잘하게 한다.


삼계탕에 함께 들어간 인삼, 대추, 마늘도 건강효과가 뛰어나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대추는 비타민C가 많아 항산화 효과를 내며,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강한 살균 효과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다. 함께 들어가는 밤과 대추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위를 보호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한편, 다이어트 중이거나 콜레스테롤이 걱정인 경우 삼계탕 섭취를 망설이곤 한다. 닭고기의 지방성분은 대부분 껍질부분에 분포하므로 껍질을 제거한 후 조리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


아무리 삼계탕의 효능이 많다고 해도 너무 자주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칼로리와 나트륨 때문이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분석 결과 보통 1,000g인 삼계탕 한 그릇의 열량은 918kal 정도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따라서 지방질이 많은 닭 껍질보다 살코기 위주로 먹도록 한다. 또한,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이 대체로 국물이 많은 음식이므로 자칫하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김치를 곁들여 먹게 되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높아진다. 삼계탕을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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