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한국인에게 유별나게 부족한 2가지 영양소(비타민 D , 비타민 E)

봄빛햇살23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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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은 주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유별나게 부족한 영양소가 2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D와 E이다. 단백질도 물론 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요즘에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일부러 단백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주로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거나 프로틴과 같은 단백질 영양제를 보충하곤 한다.

 

 

하지만 비타민 D와 E에 대한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2차 년도(2020) 식품섭취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비타민 D, E 섭취량은 충분섭취량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부족한 비타민 D와 E 섭취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 혈중 칼슘 및 인 농도 조절, 뼈 형성, 세포 분화·증식·성장, 면역 등에 관여한다. 결핍되면 근골격계질환, 암,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E는 세포를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기능을 갖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노화, 암, 심혈관계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D와 E 모두 결핍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실은 사실상 전 국민이 비타민 D·E 결핍상태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한국인의 1일 평균 비타민 D 섭취량은 3.1㎍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일 비타민 D 충분섭취량은 평균 10㎍(5~15㎍)임을 감안하면, 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충분섭취량(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권장섭취량이 확립되지 않은 영양소에 적용하는 기준)의 31.4%에 불과한 수치이다. 여성은 전체 평균보다도 더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 비타민 D 충분섭취량 대비 남자는 35.1%, 여자는 27.7%만을 섭취하고 있었다.

 

 

 

 

비타민 E의 경우, 한국인 1일 평균 섭취량은 6.5 mg α-TE이었다. 남자 7.2 mg α-TE, 여자 5.7 mg α-TE로 남자의 섭취량이 더 높았다. 충분섭취량에 대한 섭취 비율은 전체 56.8%, 남자 63.8%, 여자 49.8%이었다. 우리나라 비타민 E 충분섭취량은 성인 남자 12mg α-TE, 성인 여자 10mg α-TE로 설정돼 있다.

 

 

비타민 E 결핍은 성별보다 나이에 따른 결핍이 두드러졌다. 3∼5세, 6∼11세는 비타민 E를 충분섭취량의 약 70% 수준을 섭취하고 있었으나, 65세 이상 노인은 충분섭취량의 43.5%만을 섭취했다.

 

  

부족한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연어·참치·고등어 등 생선을 비롯해 햇빛에 말린 버섯, 계란 노른자, 유제품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저절로 체내 합성되는 영양소이므로, 적극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E가 많이 든 음식으로는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 대두, 호박, 당근, 옥수수, 갑각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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