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매일 먹는 배추(배추김치)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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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소울푸드는 뭐가 있을까?

아마도 대표적으로 김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김치의 주된 원료가 되는 채소는 바로 배추이다. 매일 먹게 되는 배추에는 어떤 영양과 효능이 있을까?

 

 

동의보감에서는 ‘배추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腸胃)를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 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 고 정리되어 있다.

 

 

즉, 갈증해소 및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막힌 장위를 뚫어 통하게 하고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며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앤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막힌 기운을 내려 풍토병을 치료하고 열이 나 기(氣)로 인한 기침을 그치게 한다. 겨울에 배추 즙을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해 대소변이 잘나가게 한다’고 적혀있다.

 

 

위 책들에 기록된 것처럼, 배추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의 운동을 활성화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장이 건강해지고 운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섭취하면 변비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배추는 비타민C가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으로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을 없애고, 피로의 원인인 젖산 분비를 억제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다.

 

 

특히 배추의 하얀 부분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시니그린 성분이 함유돼 있다. 배추에 함유된 이 두 가지 성분은 현대인의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위험한 질병인 위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며, 배추에 다량으로 함유된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와 고령층의 뼈 건강에도 좋다.

 

 

 

 

참고로 배추로 담가 매일 먹다시피 하는 김치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비만과 변비 예방

-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해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며,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치 양념 재료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주고,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과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조절에 좋다.

 

 

# 면역기능 활성화

- 김치 양념인 배추, 무, 열무, 갓, 고추, 파, 마늘, 생강 등에는 많은 양의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 C, E와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 활성화 효과가 탁월하다. 김치가 발효되면 비타민 C가 더 많아지며,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해진다.

 

 

#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

- 김치 양념에는 항산화 비타민과 항세균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좋고, 식이섬유와 향신료, 유산균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골다공증, 빈혈 예방

- 김치에는 엽산, 철분,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임산부 등에게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 집중력 및 뇌 기능 촉진

- 잘 익은 김치에는 활성 아미노산인 가바(GABA)가 들어 있어 뇌 기능 촉진, 집중력 향상, 정신 안정, 혈압 저하 등 생리적 기능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매끼 잘 숙성된 김치를 100g 정도 먹으면 하루 60mg 정도의 가바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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