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가을철 별미 은행의 건강상 효능과 부작용

봄빛햇살23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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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길을 걷다보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은행나무 열매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나무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은행 열매가 익어 길거리에 떨어지면 밟았을 때 불쾌한 냄새 때문에 혹시라도 신발에 묻을까 피하기 정신없다. 하지만 은행도 알고 보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이다.

 

 

 

 

은행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효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혈관 속을 잘 흐르게 한다.

 

 

또한 은행은 폐를 보하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껍데기를 벗겨 말린 은행을 ‘백과’라고 하여,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하거나 진해와 거담을 다스리는 약재로 썼다고 한다. 그리고 풍부한 당질과 트립토판을 다량 함유한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C, 니아신을 상당량 함유하지만 지방이 적어 영양학적으로 훌륭하다.

 

 

특히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어 평소 전신 피로가 심한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에 4~5알씩 꾸준히 섭취하면 불면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런 은행도 먹을 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

몸에 좋은 은행이라도 길거리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에는 중금속 함유량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은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의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껍질째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해야 한다.

 

 

또한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이에 굽거나 볶은 은행 열매를 성인의 경우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미만 섭취하면 좋다. 하루 섭취량 이상을 먹게 되면 두통, 발열,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좋은 은행을 고르려면 다음 사항을 참고하자. 좋은 은행은 특유의 냄새가 나면서 알이 고르고 깨끗하다. 가급적이면 알이 굵직한 은행을 고르자. 그러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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