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은 올바른 섭취 시간을 알아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의 올바른, 적절한 섭취 타이밍을 알아보자.
# 유산균
우리의 장 속에는 100조 마리에 달하는 유산균이 살고 있다. 장에는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의 70%가 분포해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유상균 섭취가 권장된다.
유산균을 증진시키는 건기식은 위산이 많으면 흡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스와 같은 산성 성분의 식음료보단 우유나 미지근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 비타민C·B
비타민C는 노화 촉진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는 자고 일어날 때 많이 쌓여있으므로, 비타민C는 아침에 복용하면 좋다. 다만 공복에 먹게 되면 속쓰림 등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식사 후 먹는것을 추천한다.
비타민B(8가지 비타민)또는 멀티 비타민 역시 오전에 먹으면 좋은 건기식이다. 특히 만성 피로를 느낀다면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B는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해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원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B는 아침 식사 30분 전 또는 낮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간혹 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비타민B는 수면 중 꿈을 더 꾸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며 술과도 상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저녁보다는 낮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코큐텐(코엔자임Q10)
코큐텐(코엔자임Q10)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세포 수준의 전자 전달체다. 코큐텐은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노화 관련 심혈관 및 대사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체가 만든 에너지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해 비타민B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코큐텐 역시 섭취 후 잠에 못드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항산화 역할도 있어 낮에 먹는 것이 좋다.
# 루테인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구성 물질 중 하나다.
황반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눈 안 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다. 여기서 루테인은 황반세포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황반세포 손상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루테인은 대표적인 지용성 영양소다. 그렇기에 식사 직후에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추천 섭취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아침식사 후 먹어도 되고 점심, 저녁 등 식사 뒤에 챙겨먹어도 된다.
# 오메가3
오메가3 역시 루테인과 같은 지용성 영양소다. 오메가3를 흡수하려면 담즙산이 있어야 하는데, 담즙산은 밥을 먹어야 분비되는 물질이다. 이에 활동량이 많은 점심 이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홍삼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기억력 증진,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 홍삼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은 공복일 때 체내 흡수력이 가장 높다. 특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점심 먹기 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 한다. 오후 식곤증과 피곤이 몰려올 때, 홍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칼슘·마그네슘
칼슘은 뼈·치아를 구성하는 주요소다. 만약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하면 부갑상샘에서 파골세포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파골세포는 뼈에 저장돼 있는 칼슘을 역으로 혈액에 이동시켜 뼈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뼈가 더욱 약해질 수있다.
마그네슘은 칼슘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뼈나 치아에 저장된 칼슘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 뼈 밀도를 높여준다. 만약 칼슘이 뼈로 가지 않고 혈액에 남아있을 경우 혈관을 막을 가능성이 있으며, 전신을 떠돌아다니다가 각 장기에 쌓여 돌처럼 단단해지는 칼슘 플라크(석회화)가 형성되기도 한다. 칼슘 플라크가 혈관을 막으면 동맥경화, 심장 혈관에 생기면 심근경색, 근육이나 힘줄에 쌓이면 오십견 등을 유발 시킨다.
이들 모두 위산이 충분해야 흡수가 잘된기 때문에 밥을 먹은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어 저녁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 테아닌
테아닌은 녹차 축출물에서 나오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차의 향미를 개선시킬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특히 테아닌이 지닌 아미노산은 뇌의 알파(α)파를 증가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낮 보단 밤에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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