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오이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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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좋은 오이.

오이는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오이는 맛은 싱겁지만 영양은 풍부한 채소다.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다. 비타민 K와 마그네슘, 칼륨은 풍부한 반면 지방은 없고 열량응 45kcal에 불과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과 함께 펙틴으로 불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들어있어 변비 해소에도 탁월하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오이는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며, 오이에 들어있는 리그난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오이는 상큼한 맛과 향이 좋으며 수렴 효과가 높고 진정 작용이 있어 피부미용에 특히 좋다. 오이의 90% 이상이 수분이며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해 몸이 맑아진다. 또 몸속 노폐물까지 배출해준다.

 

칼륨 외에도 비타민A와 비타민C, 칼슘이 소량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등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와 모발을 재생하는 것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왜냐하면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내 열을 내려주는 데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달아오른 얼굴에 생 오이를 붙이면 열이 한결 낮아지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자외선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때에도 오이를 갈아서 붙이면 열을 내리고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다. 특히 두피는 여과 없이 자외선을 받아들이는 신체 부위이므로, 오이를 자주 섭취해 주면 두피 열을 내려 두피 손상으로 인한 모발 탈락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주근깨가 생겼을 때 오이를 잘라서 아침저녁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오이즙을 내서 물기를 짜낸 다음 우유와 섞어 얼굴에 바르면 주근깨가 흐려진다.

 

오이는 다른 채소와 섞어서 주스를 만들거나 초절임 등을 만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오이에 든 비타민C 산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이를 냉국으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비타민 C를 손실 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다.

 

< 좋은 오이를 고르는 방법 >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너무 굵지 않고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 만약 가시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척한 오이는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7~10℃)에 넣어두면 5~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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