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빨간 무, 혈관 청소부 레드비트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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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뿌리 채소, 잎줄기 채소, 열매 채소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뿌리 채소는 다른 채소에 비해 더 많은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왜냐하면 흙의 영양분이 그대로 저장돼 있을 뿐 아니라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생리활성물질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뿌리 채소 중에서도 ‘빨간 무’로 불리는 레드비트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을 완화하는데 좋다. 그 외에도 비타민B1과 비타민B2, 비타민C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어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비교적 재배가 쉽고 풀 전체를 식용할 수 있어 외국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재배하는 인기 작물로 통한다.

 

 

비트의 줄기나 잎은 어릴 땐 샐러드로 이용하고 자라면 조리해서 먹는데, 수프를 끓이거나 전을 부쳐도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트 효능과 영양분을 누리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비트즙 등 열이 가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레드비트는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을 얻은 채소로,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 레드비트의 베타인과 질산염은 혈관벽에 들러붙은 혈전을 녹이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트는 일반적으로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기도 하고 삶아서 먹는다.

그러나 소량의 독성이 있어 잘못 먹으면 현기증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안전하게 먹으려면 시판되는 레드비트즙, 비트즙 등의 건강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트즙 중에서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핵심성분인 ‘칼륨’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만약 칼륨 함량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거나 시험성적서가 없는 경우,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을 많이 섞거나 잘못된 가공법으로 영양분이 파괴된 것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트즙은 이왕이면 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하는 저온 추출법의 비트즙을 먹는 것이 좋다. 그만큼 저온에서(60도 이하) 추출하는만큼 열에 약한 영양분 손실이 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효소 발효 공정까지 거쳤다면 더욱 높은 영양을 기대할 수 있다.

식물성 영양소 중 일부는 단단한 세포벽에 갇혀 있어 단순히 먹는 것만으로는 흡수할 수 없는데, 효소 등으로 발효시키면 세포벽이 허물어지고 그 안에 담겨 있던 영양성분들이 밖으로 빠져 나와 모두 흡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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