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커피와 과일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 식후에 먹어야 할까?

봄빛햇살23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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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음료~! 바로 커피다.

커피를 마시는 타이밍은 과연 식전이 좋을까? 아니면 식후가 좋을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커피를 각성제로 생각해서, 기상하자마자 마시는 경우가 있다.

기상한 뒤 인간의 몸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가장 높아진다. 코티솔이 높으면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이유 없이 초조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코티솔 수치가 낮아 무기력해지고 졸려야 커피의 효과가 제대로 살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기상 후 커피를 가장 마시기 좋은 시간은 기상 후 2시간쯤 지나서다.

 

 

 

또한 점심 후 마시는 커피는 그다치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커피가 필요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는 음식 70~80%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를 배출해 골다공증 유발에도 위험 요소가 된다.

 

 

탄닌이 위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속도보다 철분과 결합하는 속도가 300배나 빨라 흡수하기 전 재빨리 철분을 가로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칼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혀졌지만, 마그네슘 결핍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식후 커피는 역류성 식도염의 유발 가능성도 적지 않다.

 

 

커피 마시기 좋은 타이밍은 아침 7시에 기상한다면 오전 9시 이후 마시고,

점심 식사를 마쳤다면 바로 마시기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후 마시는 게 좋다.

 

 

 

 

커피와 반대로 식전에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과일이다.

여러 실험 결과에서 보여주듯 공복 혈당이 100인 사람이 식후 2시간 뒤 과일을 섭취하면 140대 정도로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지만, 식후 바로 과일을 섭취하면 190대로 급격히 오른다.

 

 

과일을 식전에 먹으면 식후보다 훨씬 더 낮아진 혈당을 발견할 수 있다.

당뇨 환자는 특히 이 타이밍을 익히고 따라야 한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르는데, 여기에 과일까지 들어가 과당이 올라가니 혈당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과일이 식사 후 위에 내려가면 '교통 체증'이 발생한다. 과일은 소화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 없어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그런데 먼저 내려간 밥과 고기 등에 가로막혀 위에서 정체가 시작되면 과일은 기다리다 지쳐 소장으로 가지 못한 채 발효가 일찍 시작된다. 과일은 또 커피처럼 탄닌을 보유하고 있어 칼슘과 결합하면 흡수를 방해하고 소화를 불편하게 한다.

 

 

그래서 과일을 먹는 최적의 타임은 위가 깨끗이 비어있을 때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와 과일은 후식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이렇게 커피와 과일은 섭취하는 타이밍이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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