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뚝배기 세척할때 세제를 쓰면 안되는 이유

봄빛햇살23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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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할 때 국과 찌개를 자주 먹는다.

일반 냄비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가끔 뚝배기를 이용해 끓여먹기도 하는데,

뚝배기를 세척할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느 것이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세척하면 구멍에 세제가 잘 스며들기 때문이다. 뚝배기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면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또한 대다수 세제는 살균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를 함유하는데,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내장 기관의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척해야 하는 것일까?
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몇 분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그 다음 수세미로 닦은 후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한다. 쌀뜨물의 전분이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쌀뜨물이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는 알카리성으로 알갱이 상태의 입자가 연마작용을 해 물체의 표면을 마찰시키며 깨끗이 세척 가능하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거나 물과 베이킹 소다 1~2 큰 술을 넣고 중약불에 끓인 뒤 식힌 후 따뜻한 물과 수세미로 잔여물을 씻어내면 된다. 뚝배기는 소재 특성상 강불에서 사용할 경우 깨질 우려가 있다. 완전히 끓었다면 내용물을 버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궈준 뒤, 뚝배기를 다시 여러 번 물로 씻고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프라이팬을 구입했을 때 우선 꼼꼼히 세척하듯이,

뚝배기도 새로 샀을 때 꼼꼼히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먼지와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다. 이때도 쌀뜨물이나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다.

 

 

척이 끝나면 프라이팬과 마찬가지로 식용유로 코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식용유 코팅을 하면 뚝배기 내부에 기름막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형성된 기름막은 뚝배기 기공으로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새로 산 뚝배기뿐 아니라 기존에 세제로 세척했던 뚝배기도 쌀뜨물이나 베이킹 소다로 세척 후 식용유 코팅을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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