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미스터 마켓)

중국 AI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엔비디아 매출 타격 불가피

봄빛햇살23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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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공지능 열풍으로 수혜를 받고 있던 엔비디아가 악재를 만났다.

 

바이든 행정부가 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정부의 허가 없이는 저성능 AI 반도체 수출도 금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부터 엔비디아의 A100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의 중국 수출을 금지해왔다.

 

 

이에 엔비디아는 최신 제품보다 성능을 약 30% 가량 낮춘 중국 수출 맞춤 칩을 만들어 규제를 피해왔는데, 새로운 조치가 시행되게 되면 정부 승인 없이는 이마저도 막히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 AI업체가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까지 금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 돌풍으로 GPU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요즘,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로써는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중국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이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 모두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고 있고 있는데,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깊어지는 미중 갈등에 압박이 거세지자, 젠슨 황 CEO는 최근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IT 기업들의 손이 뒤로 묶인 상태다. 중국 시장을 뺏기면 대안이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엔비디아가 정부 규제 기준을 밑도는 저성능 칩으로 수출길을 뚫었듯,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던 만큼, 인도나 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엄격한 규제에 밀수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제품들이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까지 한 상황인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현재 AI 반도체 산업에서 원톱은 바로 엔비디아라는 방증이다.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가 그만큼 높다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 관련글 :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은?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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