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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재채기가 늘었다면? 원인과 증상완화법

봄빛햇살23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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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 유독 재채기가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환절기에 재채기가 늘어나는 경우, 그 원인과 증상완화를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건강 상태도 달라서 정확한 원인은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하겠지만, 환절기 갑자기 재채기가 늘었다면 보통은 원인이 공기 중에 많아진 잡초들의 꽃가루 때문일 수 있다.

 

 

특히 가을에 접어들면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들의 꽃가루가 전국적으로 많이 날리는 시기이다. 실제로 8월 말부터 9월은 일 년 중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간지럼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꽃가루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 점막 바로 밑에 있는 ‘항원제시세포’라는 것이 있어서, 꽃가루를 항원으로 인식하고 몸에 흡수시킨다. 이후 몸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게 된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세포 안에서 밖으로 분비되는 물질을 말한다.

 

 

히스타민으로 인해 콧속 혈관이 확장되고, 세포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콧물이 빠져나온다. 이 외에도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되게 된다. 가끔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 단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수주 수개월까지도 증상이 이어지고, 발열과 인후통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절기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면, 증상이 예상되는 시기 1~2주 전에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 얼굴과 손 등을 깨끗이 씻고, 매일 사용하는 침구류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도 증상을 일부 완화시킨다. 코를 세척하게 되면 부은 코 점막을 가라앉히고 건조를 막아 비강 내부의 이물질과 염증 유발 인자를 줄이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녹차를 마시면 알레르기 비염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된다. 녹차의 쌉사름한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항균, 항알레르기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실제로 녹차가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여럿 발표된 바 있다.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다면 이때는 커피 보다는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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