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일날 먹는 것으로 인식되는 미역.
하지만 미역은 영양과 효능이 너무 좋아서 알고보면 꾸준히 먹어도 좋은 식품이다. 미역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미네랄 등이 들어있는 바다의 슈퍼푸드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는 저열량·저지방 음식으로,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골격 형성 식품, 그리고 여성에게는 윤기나는 머릿결 형성에 이로운 식품이다.
우선 미역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칼슘 함유량이 높은 식재료다.
칼슘이 다량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과 치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생 미역 100g에 들어있는 칼슘은 79㎎ 이다. 또한 미역은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요오드는 성장 발육과 신진대사 조절 작용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주성분으로, 아이들의 신체 발육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요오드는 특히 미역줄기에 많이 들어있다.
혈관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를 맑게 해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돕는다.
슈퍼푸드라면 항암성분도 빠질 수 없다. 미역에는 항암활동을 하는 후코이단 성분이 들어있다. 장내의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와 더불어 피부와 모발건강에도 좋은 뷰티식품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모발건강에 필수 영양소인 요오드, 칼슘, 단백질이 풍부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 최고의 식품이다.
일본동경농업대학 영양학 교수인 와타나베 요시오 박사팀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담배의 니코틴 해독에 미역이 뛰어난 효능을 가졌다고 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폐암을 비롯해 심장병,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니코틴 해독에 미역이 최고의 식품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므로 걱정 없다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간접흡연의 덫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서도, 길거리에서도 얼마든지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미역을 함께 넣은 미역된장국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된장 또한 미역 못잖게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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