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녹차 하루 4잔이면 당뇨병 예방한다.

봄빛햇살23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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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들이 나왔다.

최근 주목할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중국 우한과학기술대학교는 하루에 4잔 이상의 차를 마실 경우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중국 우한과학기술대학교가 이끄는 연구원들이 8개국 100만 명 이상의 성인이 참여한 19개 코호트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메타 분석에 따르면, 녹차를 포함해 적당량의 홍차, 또는 우롱차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T2D)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하루에 4잔 이상의 차를 마시면 향후 평균 10년 동안 T2D 발병 위험을 17%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차의 다양한 효능, 예를 들어 항산화, 항염증, 그리고 항암성 등으로 인해 정기적인 차 섭취가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차를 마시는 것과 당뇨병의 위험성 사이의 관계는 체계적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우한 연구진은 첫 단계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된 중국의 건강영양조사(CHNS: 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 중국인의 경제, 사회학적 문제, 그리고 건강을 조사하는 다원적 연구)에서 T2D 이력이 없는 성인 5199명(평균 연령 42세: 남자 2583명, 여성 2616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마시는 음료와 먹는 음식 빈도에 설문지를 작성하고 운동, 흡연, 그리고 알코올 섭취를 포함한 생활습관 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참가자 중 2379명(46%)이 차를 마신다고 보고했다. 연구가 끝날 때까지 이들 가운데 522명(10%)이 T2D에 걸렸다.

 

 

하지만, 나이, 성별, 그리고 신체 활동과 같은 요소들을 조사한 끝에 연구팀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비음주자들과 유사한 T2D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연구팀은 8개국 성인 107만6311명을 대상으로 차 마시는 것과 T2D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모든 코호트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그리고 마시는 차의 종류(녹차, 홍차, 그리고 우롱차)와 차의 양(하루 1컵 미만, 1~3컵, 4컵 이상), 성별, 지역(국가) 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하루에 차 한 잔은 T2D의 위험을 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일 최소 4잔을 마신 사람들은 그들이 마시는 차의 종류에 상관없이 당뇨 위험을 17%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 교수는 "정확한 용량 및 메커니즘을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우리의 연구 결과는 차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유익하지만, 많은 용량(하루에 최소 4잔)에서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폴리페놀과 같은 차의 특정 성분이 혈당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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