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 데뷔 이후 1000억 이상 정산 못받아...

 

 

최근 이승기의 음원 수익 정산 문제가 이슈가 되었지요.

그런데 가수 김완선 역시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완선은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한국의 명실상부한 ‘마돈나’였는데요.

그런 김완선이 명성과 달리 1000억 이상에 달하는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채널A에 따르면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완선은 당시 한 달 평균 10억원,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벌었는데, 수익금의 행방은 전혀 몰랐다고 하네요.

 

 

 

 

한달 평균 10억원을 벌어들였다니, 1990년 당시에는 서울의 집을 2~3000만 원이면 살 수 있어, 한 달 수입으로 집 3채를 살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그 돈은 매니저였던 이모의 남편, 즉 이모부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완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10대 후반에 데뷔해 돈에 대해 잘 몰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완선은 성인이 되어서야 정산이 잘못된 것을 인지했고, 결국 이모와 결별했다고 합니다.

 

 

수익 배분 문제 외에도 춤과 음악에 김완선의 선택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두 이모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김완선은 자신의 의지로 활동한 곡이 없었다고 전합니다. 김완선은 정규 3집 앨범부터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점점 자신의 존재 자체까지 부정했다고 밝혀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대요.

 

 

 

이승기도 문제지만, 김완선의 경우에는 갈등의 상대가 매니저이자 가족이었던 이모였기 때문에 사태가 정말 심각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밝혀진 이승기 역시 18년 동안 137곡을 발매했음에도 소속사 후크 엔터로부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라고 하지요. 이와 함께 공개된 유통 채널별 음원 정산 명세서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약 96억원입니다.

 

 

여기에 이승기가 데뷔한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약 5년간의 음원 수익 및 비용 등이 기록된 회계 장부는 소실된 상태로, 이를 고려하면 음원 매출은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이로 인해 업계 전체가 충격을 받았는데, 소속사 후크의 권진영 대표는 과격한 발언으로 또 한번 대중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후크의 권진영 대표가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는 것이에요.

 

 

권 대표는 이승기와의 문제와 별개로, 부동산 무이자 대출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류 문화의 선봉에 서 있는 k팝에 이런 문제들이 숨어 있었다니 정말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김완선과 이승기의 이번 사건을 통해서 업계에 이런 불공정한 일들이 사라지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