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이네요. 너무나 아쉽게 지나간 2020년.ㅠ
2020년 01월에는 코로나가 있을 줄 모르고 해외여행도 계획하고 여름에는 휴가 어디로 갈까 생각했는데... 아무데도 못 돌아다니고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었습니다. 2020년에는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서 유난히 하늘도 높고 파란 했던 것 같은데 마음 편이 자연도 만끽 못하고 이렇게 끝나버렸네요.
그래도 저한테는 한 가지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Tstory로 제 글을 쓸 수 있었던거요.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이웃분들이 생겼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던 것 같아요.^^ 2020년은 비가 참 많이 내렸었는데 오죽했으면 건조기를 사다 놓으려고 멀쩡한 통돌이 중고로 처분하고 드럼 세탁기로 바꿨어요. 2021년 여름은 어떨까요?^^ 2020년엔 해 쨍쨍한 여름이 아니었기에 글쓰기 참 좋은 우중충한 여름. 하루도 빠짐없이 티스토리 썼던 시간이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일일 포스팅을 안하고 있는데 지나고 보니 매일매일 무언가 꾸준히 했고 글을 남겼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마 그때(2020년 8월 9월) 제 읽어주신 이웃님들이 없었다면 글을 쓰기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 방문해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트도 달아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021년 새해를 계획하려고 글쓰기 시작했는데 계획보다 2020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생기네요~ 이웃님들에게 2020년은 어떤 한 해 였나요?^^ 2020년 8월에 댓글 달아주시고 저도 가서 이웃님 글도 읽고 그랬었는데 그때 그 이웃님들이 지금은 활동을 안 하는 것을 보면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새 글도 없는데 괜히 기웃기웃 되며 ‘왜 요즘 글 안 쓰세요?’하고 물어보고 싶기도 한데 ㅋㅋ 사이버 상으로 만난 이웃님에게 ‘요즘 왜 글 안 써?’하고 물어보는 건 쫌 웃기죠. 저도 8월 9월 10월에는 일일 포스팅하다 11월 12월에는 일주일에 1개의 글을 올리고 있어서.... 참 할 말이 없네요... 쩝.^^;
2020년 꼬박 1년 동안 코로나에 슬기롭게 견디고 힘든 시간 모두에게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힘들었는데... 참 대견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았어요... 이 말 쓰면서 제가 눈물이 나네요. 이 글쓰기 전엔 몰랐는데 참 힘들었나 봐요.
매일 생활 속에서 건강을 염려하며ㅠ 마음 편히 밖을 돌아다닌 적이 없어요. 사람들을 멀리하고 거리 두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거기다 요즘엔 경제서가 쏟아져 나와서 책 좋아하는 저한테는 더 피로했던 것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올라가서 일반적인 근로소득으로는 불가능한 현실. 의식주의 큰 축인 주택이 흔들리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했던 202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2020년을 살아가는 근로청년으로서 출근하는 것도 사는 것도 참 팍팍하고 힘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살아내느냐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훌륭합니다. 우리 참 대단해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한 해 동안 글 쓰시느냐 수고 많으셨어요. 제가 방문해서 하트 많이 눌러줄게요.^^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열심히 사는 우리 참 대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소중한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개월 무려 1년치 유산균 (4) | 2021.01.20 |
---|---|
정인아 미안해 (6) | 2021.01.04 |
3개월 정도 걸어다닌 적이 있었다. (19) | 2020.12.11 |
밀키트 순대볶음 (18) | 2020.12.06 |
수능시험 이야기 (4) | 2020.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