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이런 비주얼의 순대볶음을 해 먹었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신림동의 2층 순대타운 건물에서나 먹을 수 있을 비주얼인데..... 신림동 순대타운에 간지 아주~ 오래되었지만 기억을 떠올려보면^^ 식탁이 쭉 이어져 있는데 각 자리마다 사람들이 순대볶음이나 곱창볶음을 먹고 있었다는 것. 거기다 소리가 예술입니다. 칙~~치직~~칙~~ 치직~~ 볶는 소리와 들깨 냄새가 훌륭하죠. 막걸리나 소주 시원한 맥주랑 한잔하면 그날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젠 코로나 대비 2.5단계 격상이잖아요.ㅠ 그래서 저는 집에서 순대볶음을 해 먹어 봤습니다. 특별히 제가 요리를 잘하는 것이 아닌지라. 밀 키트 음식으로 요리를 했어요. 매우 편리하더라고요~~ 식용유, 들깨가루, 한 입 크기로 잘 자라진 순대, 씻어서 손질해 놓은 양배추 등 각종 야채까지 이걸 순서에 맞게 넣어서 볶기만 하면 위 사진과 같은 비주얼의 순대볶음이 완성입니다.
요리 자체를 너무 싫어하기에 밀 키트 식품 아니었음 어쩔 뻔...... 세상 많이 좋아졌어요^^; 저처럼 순대볶음 먹는 데는 자신 있는데 코로나로 어디 가기도 꺼려지고 한다면 밀 키트로 한번 사서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말 저녁을 순대볶음과 시원한 음료랑 함께 했어요. 방금 조리해서 포장해서 데워서 먹는 것과 맛이 달라요~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고 맛은 사재 맛 그대로입니다.^^ 다음에는 백순대 밀 키트를 사서 해봐야겠어요.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마무리하셔요
참고: 밀 키트란?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을 뜻합니다.
'소중한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12) | 2021.01.02 |
---|---|
3개월 정도 걸어다닌 적이 있었다. (19) | 2020.12.11 |
수능시험 이야기 (4) | 2020.12.03 |
봄빛햇살의 책 사랑 "책을 사랑하는 자 무엇을 할 것인가?" (12) | 2020.11.29 |
공포 영화 속 주인공처럼 ㅠ (18) | 2020.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