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봄나물의 대명사 취나물의 효능과 영양

봄빛햇살23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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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봄이 와서 그런지, 요즘 시장에 가니 다양한 산나물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 무엇이 있을까? 저는 취나물이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향긋한 향이 풍미를 돋는 취나물~ 정말 맛있지요? 뜨거운 물에 데친 후에 된장과 참기름, 약간의 간장만 넣어주면 맛있는 취나물이 완성됩니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맛과 향도 일품인 취나물~!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취나물은 국내에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중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참취는 연중 수확량이 가장 많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지요. 요즘 각 지역에서 생산한 취나물이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특히 충남 부여와 경남 하동군의 생 취가 대표적입니다.  

 

 

참취는 요렇게 생겼데요. 저같은 나린이는 그저 풀로만 보이네유~ 🤣

 

취나물은 맛과 향도 좋지만 영양과 효능도 매우 좋습니다.

취나물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뼈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취나물에 들어 있는 칼슘 함량은 100g당 124mg이나 됩니다. 뿐만 아니라 취나물에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칼륨의 햠량은 100g당 469mg입니다. 이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또한 비타민A도 풍부하다고 해요. 취나물에는 배추의 10배가량의 비타민A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 있습니다. 또한 취나물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감기·인후염·두통에 좋은 약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건강도 챙기는데 일석이조인 나물이네요.

 

취나물은 종류만 해도 7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곰취는 쌈 싸먹기에 좋고, 어린 참취 잎은 나물로 먹지요. 취나물을 무치기 위해 취 잎을 고르실 때에는 적당한 크기와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데친 취나물에 된장 약간, 참기름+들깨가루만 살짝 뿌려도 맛있는 취나물 무침 완성!

 

 

중요한 점은 취나물은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취나물에는 ‘수산’이란 성분이 많은데, 수산은 몸 속에 있는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수산’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모두 분해된다고 해요. 또한 취나물을 데칠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취나물을 나물로 볶을 때는 들깨를 추가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돼 영양상으로 아주 좋은 궁합입니다. 또한 고기를 먹을 때는 꼭 취나물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취나물은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아미노산 가열분해물)을 8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인 취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요즘 시장에 가면 취나물이 한창인데요. 향긋하고 쌉싸름하니 맛도 좋은 취나물로 건강도 챙기고 식탁에서 향긋한 봄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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