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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과일의 여왕 사과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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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과일의 여왕 사과의 영양과 효능

 

여러분, 오늘은 과일계의 여왕~! 과일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과일인 ‘사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사과는 정말 우리가 먹는 과일의 대표명사지요.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 그리고 풍부한 과즙까지~ 게다가 양양도 좋고! 과일 하면 사과를 대표명사처럼 이야기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사과는 발칸반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해왔는데요. 고려 의종(1083~1105)때 쓰여진 <계림유사>에 '임금'으로 기술되어 있는 것이 최초의 기록입니다. ‘임금’은 ‘능금’의 어원이며, 조선시대에 쓰여진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그 재배법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에 재배가 성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쩜 이름도 ‘임금’ 이네요~ 고려시대 역사서에 정식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니 정말 오래전부터 재배해온 과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과는 주로 8월~10월 중순이 제철인데요. 사과를 이렇게 수확시기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바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는데요. 8월 하순 이전이 최성수확기인 조생종에는 미광, 조홍, 서홍, 쓰가루(아오리) 등이 있고, 최성수확기가 9월 상순에서 10월 중순까지인 중생종에는 홍로, 홍월, 양광, 추광, 골든딜리셔스, 세계일, 조나골드, 시나노스위트 등이 있습니다. 10월 하순 이후가 최성수확기인 만생종에는 후지(부사), 홍옥, 감홍, 화홍 등이 있고요. 저는 사과가 이렇게 품종이 다양한 몰랐네요. 흔히 먹었던 후지(부사) 만 자주 본 것 같아요.

그런데요, 혹시 여러분 유럽이나 외국에 나갔을 때 외국 사과 드셔본 적 있으세요? 저는 외국에 나갔을 때 현지 사과를 사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식감도 퍼석이고 달지도 않고 과즙도 별로더라구요. 한마디로 외국 사과는 맛이 없다! 그런데, 이게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로 우리나라가 사과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맛좋고 과즙이 풍부한 사과가 될려면 다음과 같은 환경이 필요해요. 첫째, 사과는 활동하지 않고 쉬는 기간이 매우 길어야 합니다. 바로 겨울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추우면 안되고요. 둘째, 사과 꽃이 필 때 비가 안 오고, 열매가 자라고 익을 때 햇빛이 풍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달고 더 아삭거리는 사과를 얻을 수 있어요. 바로 가을이지요. 셋째,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면 더욱 맛있는 사과가 열립니다. 낮에는 덥고 햇빛이 쨍쨍하다가 밤이 되면 서늘해지는 곳이 최적입니다.

 

어떠세요? 딱 우리나라의 기후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과가 유독 맛이 좋고 식감도 우수하답니다. 과즙도 풍부하고요. 그럼 이제 사과의 영양과 효능을 한 번 알아볼까요?

 

서양 속담에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말이 있지요. 이 말은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 는 말로 그만큼 사과의 영향과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있지요. ‘아침 사과는 금(金)사과,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毒)사과’라고 말이에요. 밤에 먹으면 사과 속 과당이 체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속설입니다.

 

사실 사과 속의 구연산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어 불면증을 치유하는 데 아주 좋고요. 식이섬유는 다음 날 아침 변비를 해소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독일 신경퇴행성질병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껍질과 과육에 친신경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사과 속의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은 뇌의 신경세포 생성을 활발하게 합니다. 껍질에 들어있는 케르세틴과 과육에 함유돼 있는 다이하이드록시베조산이라는 천연 화합물 뇌 속에 신경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경세포가 증식하면 신경조직 형성과 뇌 기능 촉진을 도와 학습, 기억 능력을 북돋우고, 알츠하이머와 여타 치매 현상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 해요. 정말 좋은 과일이네요.

 

그럼 하루에 사과를 몇 개 먹어야 좋을까? 이왕이면 두 개를 먹으면 좋을까요?

하루에 사과 두 개를 먹으면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4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두 개씩 먹게 한 결과, 동맥을 경화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8주 동안에 4%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요.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뇌와 심장에 도움이 되는 사과의 천연 화합물은 껍질과 과육에만 들어있다는 사실이지요. 사과 주스엔 그런 효능이 아주 조금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가공하지 않은 천연 사과를 먹어야 한다는 사실!

 

자~ 어떠신가요? 사과는 정말 과일계의 여왕~! 답네요. 너무 맛도 좋고 예쁘게 생겼고, 영양과 효능도 너무 좋지요. 밤에 먹는 사과는 독사과라니~! 누가 그런 서운한 말을... 사과는 몸에 좋고 맛도 좋으니 그냥 하루에 두 개씩 드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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