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사계절을 대표하는 밑반찬 대표선수 시금치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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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대표하는 밑반찬 대표선수 시금치의 영양과 효능

 

오늘은 사계절 내내 식탁에서 밑반찬으로 빠지지 않는 시금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금치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우리 밥상에 오르는 대표적인 밑반찬 식재료지요. 게다가 맛과 영양도 우수해서 정말 훌륭한 채소입니다.

 

시금치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이란 지방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재배되었다고 해요. 추위를 이겨내는 성질이 강해서 서늘한 봄과 가을, 겨울에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렇게 추운 시기에 수확한 시금치는 비타민C가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 이 시금치는 여름시금치겠네요? 잎이 둥글고 두꺼워요. ㅎㅎ

시금치는 크게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나뉘는데 동양종은 추위에 강하여 가을과 겨울에 재배되어 겨울 시금치라고 부르며 서양종은 봄과 여름에 재배되어 여름 시금치라고 합니다. 겨울 시금치는 잎이 날렵하게 생겼지만, 여름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둥글둥글한 모양을 보입니다. 앞으로 시금치를 구입할 때 잎 모양을 보면 이게 여름 시금치인지 겨울 시금치인지 분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긴 그 계절에 나오는 시금치가 바로 해당 계절을 뜻하겠지만요. ^^

 

시금치는 정말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데요. 서양에서는 어린 시금치 잎을 샐러드용으로 주로 사용하며, 우리나라는 나물도 해먹고, 각종 국거리 재료로 사용합니다. 시금치를 손질할 때는 밑동이 그대로 붙어 있어야 조리하기 쉬우므로 뿌리 부분만 손질합니다. 특히 뿌리에 붉은색을 띠는 부분이 영양이 풍부하므로 잘라내지 말고 칼로 겉껍질을 살짝 긁어낸 뒤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샐러드, 피자 토핑으로 날 것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러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쓴 맛이 나요. 그래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뚜껑을 연 채 살짝 데치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쓴맛을 내는 원인인 수산(옥살산)을 증발시킬 수 있어요. 이렇게 데쳐낸 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조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수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서 수산칼슘염(칼슘옥살레이트)을 만듭니다. 이 수산칼슘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뭉쳐서 신장결석 등이 쉽게 만들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신장결석을 앓고 계시다면 꼭 데쳐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시금치에는 영양적으로 수용성비타민(C, 엽산), 지용성비타민(A, E, K),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철분) 및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시금치는 옛날부터 강장보혈에 효과가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포닌과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좋고요. 칼슘과 철분 등이 많아서 발육기의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채소 중에서 비타민A가 가장 많은 채소이며 비타민B₂와 더불어 탈모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 오늘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사계절 밑반찬 식재료인 시금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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