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먹어봤을 아욱의 영양과 효능

채소중에 누구나 한번은 먹어봤을 아욱에 대해 알아봅니다.

중국에서는 아욱을 ‘채소의 왕’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욱은 훌륭한 영양과 효능을 가진 채소인데요. 특히 칼슘을 다량 함유해 성장기 아이의 발육에 이로운 음식입니다.

 

하지만, 아욱은 성질이 차가운 채소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차가운 체질인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소화력이 약하고 설사가 잦은 사람은 적정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욱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부드러우면 줄기는 통통하고 연한 것이 좋습니다.

억센 줄기를 자르고 남은 줄기의 껍질을 얇게 벗겨서 사용합니다. 갓 수확한 아욱잎은 풋내가 나므로 물에 담가 치댄 후 헹궈주면 됩니다.

 

#아욱의 효능

아욱은 맛도 좋지만, 영양가가 높아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아욱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요. 평소 아욱을 자주 먹으면 활성산소로 유발되는 각종 질병과 세포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의 2배인 단백질과 칼슘을 함유했으며, 비타민 A가 많아 시력보호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과적입니다. 백내장이나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이쯤되면 만병통치약 아닌가유?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할게 아니라 아욱을 많이 드셨어야하는데...

 

 

아욱은 예부터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줘 변비를 해소하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욱 잎에 붙은 끈끈한 점액물에 의한 것인데 이 물질은 묵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데요. 찬 성질을 가진 아욱은 갈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가슴에 열이 있고 땀을 평소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칼슘이 풍부한 아욱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에요.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칼슘양이 급격하게 줄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임산부에게도 섭취를 적극 추천합니다. 출산 후 미역국 대신 아욱국을 먹어도 될 정도의 효능을 가지고 있데요. 가장 큰 효능은 부종 제거와 젖을 잘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아욱은 주로 된장국으로 많이들 요리해서 드시는데요. 아욱 황금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우선 재료는 아욱,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팽이버섯, 조선간장, 육수(멸치, 다시마, 북어)를 준비해주세요.

 

1. 육수를 내기 위해 물에 멸치, 다시마, 북어를 넣고 끓인다.

2. 끓는 동안 마늘을 다지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3. 아욱은 소금을 소량 넣은 끓는 물에 데친다.

4. 열을 식힌 아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5. 팽이버섯은 밑동만 잘라낸다.

6. 육수가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육수 팩을 건져낸다.

7. 된장을 한 스푼 넣는다, *찌개가 아닌 맑은 된장국을 끓이기 위해 체를 이용한다.

8. 끓기 시작하면 아욱과 팽이버섯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준다.

9. 매운맛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양파나 애호박을 기호에 맞게 넣는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아욱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