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우리나라의 소울푸드 식품 배추의 영양과 효능

봄빛햇살23 2022. 4. 14.
728x90

우리나라 국민들의 밥상에 항상 올라오는 그것은?

그렇다. 바로 김치~! 김치의 재료가 되는 기본 채소는 바로 배추이다. 배추는 흔히 김장배추를 떠올리지만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배추 역시 그대로 국이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경우도 많다.

 

배추는 슈퍼푸드로 분류할 수 있다. 슈퍼푸드(Superfood)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막는 음식을 말한다. 세계 5대니 10대니 하는 슈퍼푸드 목록을 보면 절대 안 빠지는 게 양배추·브로콜리·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이다. 십자화과 채소의 대표식물이 바로 배추다. 배추에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천연방어물질이 풍부하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배추 겉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배추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손실률이 낮아 국을 끓여 먹어도 비타민 C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특히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면역력 강화, 폐·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준다. 안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배추는 수분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다. 때문에 원활한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열량은 낮다.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한다.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할 때도 좋다. 고기·생선 등 구이 음식을 먹을 때 배추를 곁들이면 장 건강에 이롭다. 다만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추를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은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한국식품영양학회지). 배추와 양배추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을 간암, 위암 등 암세포에 처리하고 배양하는 시간이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길어질수록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도 늘어났다.

 

이렇게 영양과 효능이 뛰어난 배추를 더욱 훌륭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그렇다. 바로 김치를 담가 섭취하는 것이다. 김치를 담글때는 배추를 비롯해서 무·갓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도 듬뿍 들어간다. 단백질·칼슘 보충하는 젓갈, 비타민A·C의 공급원인 고추, 역시 슈퍼푸드로 이름 높은 마늘·생강도 맛과 영양을 보충해준다. 이렇게 좋은 재료들이 발효라는 과정을 거치며 몸에 좋은 유익균을 가득 품은 건강식품으로 태어나 한국인들의 소울푸드 김치가 완성된다.

 

 

배추를 구입할 때는 잎의 두께와 잎맥이 얇아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뿌리 부위와 줄기 부위의 둘레가 비슷하고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것이 싱싱하다. 속의 잎은 연백색이면서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이 좋다.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이 품질이 좋은 것이다.

 

이미 씻었거나 잘라 놓은 배추를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무르거나 시들게 된다.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을 배추는 밑동만 잘라 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 잘라 사용하는 게 좋다. 배추는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키친타올이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워두면 금세 물러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