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감

키조개(관자)의 영양과 효능, 관자 버터구이 레시피

봄빛햇살23 2022. 4. 19.
728x90

봄철이 되면 맛있는 수산물이 많다. 주꾸미부터 시작해서 꽃게와 광어 등등...

그 중에서도 키조개가 있다. 키조개 역시 봄철이 제철이다. 4~5월이 키조개가 가장 맛이 좋을 때다. 키조개는 삼각형 모양의 조개류로 대형 패류로 분류된다.

 

 

키조개는 지역에 따라서 다양한 조리방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채이 조개, 개두, 챙이 조개 등의 사투리로 불리기도 한다. 껍데기의 길이는 최대 30cm까지 자란다. 키조개는 사람이 직접 잠수하여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산란기인 7~8월에는 잡이를 금지하고 있다. 키조개가 많이 생산된는 지역은 전남 오천이라는 곳인데, 매년 오천항에서 키조개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키조개의 관자가 인기 요리 재료로 쓰인다. 봄에 채취한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키조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저 칼로리 식품이다. 키조개는 100g당 57kcal로 열량이 매우 낮다.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철분이 함유돼 동맥경화와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키조개에 있는 타우린이 심혈관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높여 피로 해소에도 좋다. 생굴과 더불어 아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호르몬 작용을 도와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단, 키조개를 먹을 때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체질일 경우 과다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단백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 풍부한 영양까지 갖춘 키조개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데기가 단단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바로 먹지 않을 거라면 손질한 뒤 냉동 보관하고 한 달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키조개를 손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키조개를 세로로 세워 껍질 사이에 칼끝을 넣어준다. 톱질하듯 살살 잘라주고 양쪽 껍질을 잡아주는 관자를 자른다. 껍질이 쉽게 벗겨지면 가위로 가운데 위치한 내장을 분리해준다. 숟가락이나 납작한 도구로 관자를 떼어낸다. 관자에 붙은 흰색 막을 제거해준다.

 

키조개는 다양한 요리의 식자재로 쓰인다. 샤부샤부는 기본이고, 조개구이, 회, 초밥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다. 특히 관자를 활용한 요리들이 인기가 좋다. 관자와 버터를 이용해 고소한 향으로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그래서 키조개 관자를 이용한 관자 버터구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1. 키조개 관자는 반으로 잘라 칼집을 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낸다.

2. 달궈진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다.

3. 관자를 앞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익혀낸다. (마늘을 같이 넣어서 볶아주면 더 좋다)

    - 물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물은 따라서 버리고 노릇하게 구어준다.

4.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아준다.

5.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며 굽는다.

6. 접시에 아스파라거스를 먼저 올리고 관자를 보기 좋게 플레이팅 한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