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부자의 말센스 : 책 이야기

봄빛햇살23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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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명함 같은 책이 참 많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명함 대신 긴 설명집을 내놓는 것처럼 단행본을 발행하는 느낌이다. 내가 읽은 이 책도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모든 책은 다 도움이 되기에 이 책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뭔가 영혼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김주하님이 처음으로 책을 써서 히트를 쳤던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그 책은 좀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왠지 순수한 마음에 모든 열정을 다 끌어 모아서 첫 책을 출간하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 만큼 김주하님이 아는 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인데, “부자의 말센스” 이 책은 자신의 존재가 잊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첫 번째 책에 비즈니스 관련 된 것만 간략하게 모아놓은 느낌을 받았다.

역시 말은 글로 배우는 것보다. 유튜브로 배우는게 나을 것 같다.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면 책 구매보다 "김주하TV"를 구독하는 것을  권해본다.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부자의 생각과 관점

2장 돈 버는 사람들의 은밀한 말센스

3장 내 옆에 좋은 사람을 두는 말센스

4장 끌리는 말센스는 마인드에서 나온다.

 

 

 

총 페이지는 275이다. 그런데 내용이랑 글 밥은 그렇게 많지 않다. 책의 가로세로가 일반 단행본의 크기보다 작은 편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핵심 포인트처럼 만화삽화로 요약하는 쪽 한쪽씩 중복해서 들어가 있어서 사례는 몇 개 들어가 있지 않았다.

1장 ~ 3장까지는 세일즈 하는 분들의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말센스 스킬이 20개 정도 들어가 있다. 1장 ~ 3장까지 말에 대한 부분을 매출을 위한 말센스로만 말한게 미안했던지 4장은 ‘진심이 담겨 있어야 말도 센스있게 나온다.’라는 걸로 급하게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그런 책이었다.

 

 

A4를 밑에 대고 책사진을찍었는데, A4 반보다 작은 사이즈다. 글 밥이 별로 없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소장력은? 남의 명함을 소장하기에는 우리집 책장 공간이 없다. 이 책은 빌려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센스를 익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성숙시키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한계가 있고 습관화 되어있지 않기에 의식적으로 가끔은 말하는 법에 대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렇다고 꼭 구매나 소장해서 읽을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소장가치는 없다. 교양적인 부분의 말센스에 대한 내용보다 세일즈 면에서 말기술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서 나누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의 5가지 문구를 적어봤다.

p.119 나는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할 대 항상 상대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준다. 의외로 내가 말을 많이 하는 법은 없다. 오히려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더 많은 말을 하게 한다. 그래서 자신이 스스로 결정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p.154 낯선 상대를 만나 어색할 때 무턱대고 말을 많이 하기보다 그 사람에게 관심과 존중하는 마음부터 갖도록 하자. 그러한 마음은 전달되고, 상대방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으면 이후 서먹했던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대화도 술술 풀린다. 그때 당신이 어떤 말을 꺼내면 상대방은 더욱 집중할 것이다.

 

 

 

p.159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도 습관이다.

 

p.260 회원권을 끊어야 내게 매출이 생긴다고 생각하며 하는 말과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하는 말에는 차이가 있다. 말의 힘이 달라진다. 선한 마음을 품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태도를 갖추자. 매출은 자연히 따라온다.

 

p.273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이 한 말.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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