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봄빛햇살23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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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한창 노동능력이 있는 저에게는 매우 흥미 있는 제목입니다. 20세에서 ~ 64세까지는 합법적으로 노동능력이 한창인 나이 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이 서평 이벤트를 하는 걸 알게 되었고 간절하게 신청을 했습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사회이니 “나의 일자리 전략”이 중요한 때인 만큼 ‘당첨돼서 읽어보면 좋겠다.’ 그랬더니 당첨이 되었네요.^^

 

 

 

 

이 책은 초판 2020.09.30.으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 3장까지는 ‘불황은 자연현상처럼 찾아오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평소에 커리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말하기 위해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4장 ~10장까지는 구체적인 ‘커리어 전략 7 가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글이 짜여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특이하게 보고 인상 깊었던 점은 불황은 자연현상처럼 찾아오는 거다.”라는 점입니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자본주의 경기를 체리나무에 비유했습니다. 맛있게 잘 익은 체리가 무거워 나뭇가지가 처져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낮게 달린 체리를 모두 없어질 때까지 체리를 따갑니다. 이때가 호황의 시작인 것이죠.~ 그러고는 사다리차를 사서 더 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체리도 따기 시작합니다. 체리를 다 따겠다는 탐욕으로 사다리차라는 투자를 합니다. 체리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보이닌깐요. 하지만 체리는 모두 사라집니다. 높은 곳에 올라갔더니 더는 체리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젠 모두 다 두려워하며 나무에서 도망치고 사다리차를 헐값에 넘기고 불경기가 됩니다. 이렇게 긴 불황을 통과하는 동안 또 체리나무의 체리가 풍성하게 자라나겠죠?!! 이 내용은 책 26쪽에 자세하게 더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 이 내용을 보면서 인간의 수명이 100세 이상이라는데 호황과 불황의 주기가 사이클을 타고 몇 번을 오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황은 자연현상처럼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걸 진리로 놓는다면 한 갓 인간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반팔에서 긴 팔 옷으로 옷장 정리를 하듯이 내 일자리 전략을 호황 불황에 따라 전략을 짜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계절이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옷장을 정리하면서 먹고사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불황에 대한 전략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았던 제 자신에 대해 안일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게 진짜 경제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제학은 나와 상관없는 뭔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의 일자리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호황일 때는 많은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려고 여기저기 난리인데 정작 불황일 때는 기업에서 한 명도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황일 때 대학 졸업인 사람들은 뇌를 빼고 있어도 취업이 되고, 불황일 때는 각종 자격증과 언어 등으로 무장을 한다고 해도 취업 문턱을 넘기 힘듭니다. 2020년 지금 졸업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코로나로 경기순행적인 산업인 여행, 호텔, 등에서 취업하려고 4년 내내 준비한 학생들은 매우 황당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최근에 “이스타 항공”이 부도가 나고 스튜어디스들이 월급을 못 받고 쫓겨났잖아요. 항공사 승무원이 월급을 못 받고 쫓겨날지 누가 예상했을까요? 이런 상황에 항공사에서 승무원을 더 뽑을까요? 승무원이 되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은 이제 열매 맺을 때가 되어서 취업하려고 하니 코로나로 아예 뽑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 들어 있습니다. 자신이 학부 과정을 진행하는 대학 1, 2 학년 때는 호황이어서 월급과 보너스 따블을 주고 사람을 데려가는 시국이어서 그냥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4학년 졸업하려고 하니 갑자기 1999년 불황이 찾아와 어디에서 취직할 때가 없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작가는 사람들이 불황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불황이 언제 오는지 예측을 해야 전략을 짜지 않느냐 하는데 작가는 “ISM 제조업 지수가 50선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가 위축되고 불황이 올 신호라고 주기적으로 ISM 제조업 지수를 확인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것 말고도 불황 예측 방법으로 “연준 금리 인하”와 “미국 실업률 상승 4개월 이상 지속” 2가지를 더 소개 합니다.

 

 

 

저는 이 책은 자신의 커리어가 확고하게 구축되어 있는 사람보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매우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정규 교육은 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하지 않습니다. 경제에 갓난아기 같은 표정으로 졸업하는 대학생들에게 이 책의 전략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불황과 호황이 사계절같이 자연현상이라고 말한 사람이 주변에 있었나요? 1999년 IMF, 2008년 닷컴 버블, 2020 코로나 지금까지 경기는 자연현상처럼 돌고 돌았습니다. 이 한 가지의 진리만 깨닫는 것만으로 이 책은 저에게 읽은 가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p.63 “실업 흉터” 개념에 대한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봤습니다. 졸업예정이라면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p.124의 불황에 얼떨결에 졸업하고 취업하지 못해서 알바 전전하다 호황기에 바듯이 취업할 때, 이력서에 먼지투성이의 학사 학위가 되지 않도록 이번 2021년 2월 졸업생들이 꼭 봤으면 하는 페이지를 찍어봤습니다. 먼지투성이 학사학위라는 표현이 저에게는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럼 다들 파이팅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지만 이 글은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출처: https://springstar23.tistory.com [봄빛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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