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봄빛햇살23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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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명절이닌깐 길게 휴일이 있어

고전 중에 하나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책에서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중 고등학교때 시험 준비하면서 교양서적으로 꼽히는 책인데요. 저는 졸업하고 한참 뒤인 2019년에 읽었습니다.

십대 때에는 몰랐는데 고전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이해되고 공감도 되더라구요.

 

우선 표지부터 살펴보면~
사진은 제가 직접 집에서 찍었습니다.

표지에 나오는 그림은 카레닌입니다.

카레닌은 주인공 토마시와 테레자가 집에서 같이 기르는 개 입니다.

이 표지를 보면 작가가 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생각되어 적어 봤습니다.

"개처럼 살아라 가벼운 존재들아~"

"잠에서 깼을때, 삶에서 처음 맞은
아침처럼 기뻐하며,

함께 사는 사람의 침실에 뛰어들어,
얼굴을 부비며
삶의 첫 행복을 맛본 것처럼

매일 개처럼 오늘을 살아라~"

 

이건 책 읽으면서 등장인물 이름 등
간단한 메모입니다.

등장인물 중 토마시를 살펴보면~^^

 

토마시는 자유연애를 꿈꾼다.
그리고 그 자유연애를 위한 분문률로 섹스를 한 후 바로 그 집을 떠나는 것이다.

그래야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에 공평함을 유지하게 되고 각자의 여자들이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종속하려고 하지 않게 하는 자기 나름의 규칙.

토마시는 바람둥이 남자들의 고민과 공감을 얻을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바람둥이를 꿈꾸는 남자라면 이 책을 통해

지저분하게 문어발 연애를
실제로 당신이 체험하지 않아도

책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원하는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다.

 

이번엔 테레자를 살펴보면~^^
테레자는 24시간 개인적인 삶이 보장되지 않는 수용소 같은 엄마 집에서 벗어나려고

무작정 토마시가 있는 프라하로 떠난다.

 

 

지금부터는 주인공 토마시와 테레자의 첫 만남 스토리입니다.

테레자가 알바를 하던 바에서 유일하게 책을 갖고 앉아 있는 손님, 토마시에게 끌린다.

술주정뱅이들만 본 그녀에게 책을 갖고 있는 그는 매우 매력적이었다.

“당신은 6호실에 머물고, 나는 6시에 근무가 끝나거든요.”

(6호실, 6시 라임이 있네~~ㅋㅋ)

테레자가 토마시를 처음보고 꼬실 때 쓴 대사이다.

6시에 퇴근할 때 얼굴보고 싶다는 뜻이다.

6시 퇴근 후 문을 열고 나가니 토마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어떤 연애이든 극적인 우연과 노력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테레자의 사랑에 대해 55쪽 그대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연애하면 위 사진과 같은 감정에 다 빠진다.

내 블로그를 보는 분이 남자라면 여자를 이해할때 도움되는 글귀이며, 여자분이 본다면 공감가는 글귀라고 생각된다.

 

 

이번엔 프란츠 이야기~​

프란츠는 본 부인이 있는데도 바람을 핀다.

바람핀 여자 중 사비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줄 알고 본처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본처는 바람은 인정하지만 이혼은 절대 하지 않는다그것이 나에게는 사랑이라고 투쟁적인 내사랑의 방식.

밑에 사진처럼 그녀의 사랑이 승리했다.

프란츠의 죽음은 다 그녀의 기획대로 마무리 될테닌깐

본 부인이 시체 처리할 권리가 있다. 소름돋는다. 본처에게 잘하시길ㅋㅋ

본 부인이 프란츠를 마무리 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주인공 사비나 이야기~

사비나는 토마시의 여러 연인 중 한 명이었고 프란츠의 사랑이었다.

그녀는 여러 남자와 사랑을 하지만 어떤 곳에 메이지 않고 도망치는 삶을 선택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문학 작품이고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나름 제가 인상깊었던 이야기 중으로 간략하게 소개해 봤어요.

각 중심 인물별 이야기가 독특하고 재미있어 읽으면 생각할 것도 많고

삶에 도움도 되고 가치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러시아와 체코의 체제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어서

사회 이데올로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내용도 들어있고

연애에 대한 담론도 들어있고

카레닌 개에 대해 묘사할 때는 인간의 삶과 비교해, 삶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문학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볍고 무겁게 만드는 것은 다 형식이고
내용은 행복이다."


마지막 페이지 문장을 인용해서
이 책의 주제를 제 나름대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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