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부자는 누구인지 아는가? 삼성전자 이재용? 이재용은 3등이다. 1등은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이다. 꿈의 바이오의 스타트업 창업자 서정진 이 우리나라 1등 부자다. 지금 주가가 핫하게 뜨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자가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방송을 자주 보고 있다. 그 방송에서 고려대 공과인가 서울대 공과에서 존 리 대표가 강연하는 내용이 매우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연결망이 잘 되어있고,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해서 사람이 모일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교육열도 있고 유태인처럼 머리가 똑똑하다. 따라서 젊은이들이여 꿈을 가져라 일론 머스크처럼 세계적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 누구 밑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려고 하지 말고 창업을 하라. 대한민국은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나라다. 그러니 공대생들이 큰 꿈을 가져라.”라고 말했다. “특히 여러분들은 공과생들이라 강연하는 것이 더 가슴이 뛴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들 한 명 한 명이 스타트업에 성공하면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 먹거리가 되겠지~ 개인의 성공이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나도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어떤 사업이든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퇴직하고 가장 많이 차렸다는 치킨집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치킨집을 차릴 장소에 대한 임대료, 치킨 배달 직원의 임금, 치킨집 생겼다고 알리는 홍보비.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창업을 한다고 하면 우선 사무실 임대료, 플랫폼을 만드는 기술자 및 지속적인 오류 수정할 직원 임금,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홍보비를 뿌려야 사람들이 들어와서 가입도 하고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고로 스타트업 창업은 순이익 나오기까지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쏟아 부을 돈을 제대로 지원해주는 곳이 아니다. 창업자들의 1차 성공기준으로 생각한다는 “벤처캐피털의 투자유치”는 진짜 생 초보의 스타트업을 투자유치를 돕는다는 뜻이 아니라고 한다. 어느 정도 순이익이 눈으로 보일 때, 투자수익률을 뽑을 수 있을 때 “벤처캐피털”에서 투자해 준다고 한다. 순이익이 나오기 전에 사업성을 보고 투자를 해줘야 그 기업이 살아남는 거다. 미국은 일론 머스크가 순이익이 나오기 전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해주는 구조여서 “테슬라”가 지금의 “테슬라”가 된 거다.
이 책에서는 위 사진과 같이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투자 유치 없이 간다.”라고, 3번째 원칙은 월급 받는 직장 사표 쓰지 말고 한 발 걸치고 시작하라는 말도 쓰여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울분이 느껴졌다. 이력을 보듯이 저자는 온라인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프리랜서 코리아’를 창업해서 안착시키고 그걸 팔고 빠져나왔다. 그 기간 6년 동안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자신은 무턱대고 창업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100페이지 정도 찐 감정으로 조언하고 있다. 나머지 100페이지는 창업자가 알아야 할 실질적인 지식이 들어 있었다. 가치 있는 것을 몇 개 뽑아 보면.
첫 번째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할 때 홈페이지 제작 외주업체에 맡겨서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외주 업체가 제대로 만들어 줄 일도 없을 뿐더러 계속적으로 무수한 에러가 튀어나와서 에러 잡으려고 어차피 정규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따라서 돈 중복으로 들이지 말고 아래 사진과 같이 CTO와 CMO와 함께 공동 창업 형식으로 시작하라고 P.79에서 말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스톡옵션 부여로 직원과 함께 성장한다.”이다. 누가 미래가 불투명한 작은 회사에 취업하고 싶겠는가? 특히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창업을 하려면 기술이 좋은 공과 졸업생이나 경력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기술 좋은 사람이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고 월급도 적은 곳에서 일하고 싶겠는가? 여기저기에서 필요해 높은 월급으로 모셔가고 싶은게 공과 경력직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인 가장 큰 고민은 능력 있는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실적으로 그들과 함께 성장할 것을 실질적인 대안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직원 채용할 때 “계약서”까지 샘플로 줬다. P.176~180까지 이름만 바꿔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자세한 샘플 안이 들어있다.
세 번째로는 “투자 계약 체결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P.211~225까지 돈 빌려준다고 사채업자처럼 불공정한 조항이 있으니 계약서 꼼꼼히 보고 “투자계약서”에서 뺄 건 빼라고 조언하고 있다.
치킨 집, 커피 집, 꽃 집, 등 창업한다고 책이 무수하게 깔려있다. 작은 가게 창업하는 사람도 책도 보고 남의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해보고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그런 로드샵의 창업보다 몇 배나 큰 스타트업을 창업하는데 책 한 권도 안 보고 시작하는 무리수가 없었으면 한다. 이 책은 그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진솔한 경험담과 초기 지식을 알려주는 몇 안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책 자체가 몇 개 없을 거다. ‘양민호’님에게 이 책이 첫 출간 일 것 같은데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줘서 참 다행이다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지만 이 글은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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