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봄빛햇살23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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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무명작가여도 글쓰기 원고 수입으로 먹고 살 수 있나?’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겉표지에도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라고 나와 있는데 전업 작가라고 한다면 이걸로 오로지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전업 작가인거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전부 읽고 든 소감은 이지니님은 전업 작가로 밥벌이 전부를 해결할 수는 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지니님은 현재 육아를 병행하고 있고 주 소득원이 아마도 남편의 소득도 합쳐야지만 먹고 살 수 있는 가정 형편이라고 생각되기에 전업 작가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전업 작가는 자신의 주 소득원으로 평생 먹고사는 사람이 전업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작가하면 딱 원고료로만 먹고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사진의 명함에서도 나왔듯이 이지니 작가는 에세이 작가/ 글쓰기 강의/ 동기부여 강연를 하며 다양한 파생 수입원이 있다. 작가의 원고료 수입이 더 많은지 강의나 강연 수입이 더 많은지 궁금해진다.

책을 2권정도 출판하고 그 다음 글쓰기 강의, 동기부여 강연을 나간 걸로 이 책에서는 기술 한 것으로 나는 이해했다. 남편이 없이 독신여성이 작은 원고 수입으로 버틸 수 있을까 궁금하다. 요즘 집값도 엄청 올라서 1인가구의 의식주 비용은 더 많이 늘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과연 작은 수입으로 전업 작가의 길을 꾸준히 갈 수 있을까? 이지니 작가의 전업주부병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그 길을 꾸준히 갈 수 있게 한 배경이라고 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글은 매우 평의하게 쓰여 졌다. 정말 일기장처럼 쉬운 글이다. 그래서 공감을 일으키는 쉬운 글이다. 그렇지만 이런 글을 전업 작가라는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정의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자도 글을 써서 먹고사는 직종이다. 기자라는 직업도 글을 쓸 때 직업적인 지향점이나 뭔가 원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자들을 기레기라는 기자를 비평하는 공식 단어도 있지 않은가.

 

이지니님이 쓴 전업 작가라는 작가라는 의미는 직업적으로 무슨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인가?’ 글을 왜 남기는 작가인가? 궁금하다. 단지 자신의 글쓰기와 강의와 동기부여 강연을 청탁받기 위한 명함 같은 글쓰기인가? 궁금하다. 전반적인 이 책의 느낌은 전업 작가라고하기에는 작가 정신이 결여 되었다고 생각된다. 전업 작가라는 제목을 달은 책이기에 작가”. 작가 정신에 대해 얘기를 꺼내 보는 것이다. 에세이 작가는 작가 정신이 없어도 되는가? 나름 인류에 글을 남기고 싶은 작가 정신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은 글로 돈을 버는 사람이다양한 파생 직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개인체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이다. 예를 들어 도자기나 영어, 건축,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이 있으신 분은 이 분처럼 그걸 소재로 글 좀 쓰고 다양한 파생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훌륭한 이지니 작가님의 명함 집이라는 생각된다. 개인의 명함을 이렇게 길게 자세히 읽게 되다니... 에세이를 가장한 자신의 홍보 글. 차라리 작가라는 말을 빼고 출판을 했길 바란다. ‘2021년 전업 작가라는 말을 이렇게 쓰는 구나사회적 단상을 제대로 보게 된 책이다. 차라리 나는 글쓰기 강연으로 먹고 삽니다.”가 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은 1명의 독자로서 특별히 작가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특색은 없었던 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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