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38 이방인 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까 궁금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소설은 주인공이 어머니의 장례식에 대해 주인공이 대부분 사회구성원이 이해 못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는 이유로 살인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부분에 힘이 실려 단두대에서 공개처형이 되는 것으로 끝난다. 194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2020년 3월에 출간 된 책으로 읽어봤다.표지에 나온 그림은 “이방인”을 읽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태양”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그 더운 열기와 태양은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여서 주인공이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무신경하게 대응하는 매우 개인적인 동기였다. 또한 살인사건이 발생할 때도 그 더위는 계속해서 따라다녔다. 옛날에는 책이 더 귀했으니 책 표지도 ..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1. 1. 10. 건축에 대한 교양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책 제목을 2018년에 처음 봤었다. 그때 한참 부동산 재테크 서적이 뜨고 있었던 때다. 2019년까지 가파르게 집값이 올라서 서울의 집 있는 사람은 너도 나도 부자가 됐을 것이라는 부러운 이야기가 가득.ㅠ 서울에 집이 없는 내 입장에서는 ‘난 서울에 언제 내 집하나 가져보나~’하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초판 발행 2018년 05월 30일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책 제목을 2019년에 보고 부동산 재테크 서적의 하나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쫌 더 거시적으로 돈 되는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일까? 기대하고 언젠가 읽어봐야지 미뤄 뒀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 2020년 10월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어 보니 부동산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건축학 교..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1. 1. 9. 나무를 심은 사람 필사~ 새날이니 책장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제가 예전에 필사했던 필사 노트를 발견했어요. 오래 전 필사 노트를 보며 ‘참 깨알 같이 적었다. 정성이다. 정성’ 2021년 지금의 내가 보기에 옛날의 제가 참 신기합니다. 옛날의 내가 쌓여서 지금의 내가 되었지만 정말 같은 사람 같으면서도 이런 글을 볼 때면 딴 사람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깨알같이 쓰라고 한다면....노트북에다 적을 것 같아요. 아니면 사진으로 찍어두던지... 이 사진처럼 노트한 몇 권을 1500자 넘게 깨알같이 필사를 했네요. 참 그때 아는 것이 없어서 이 말도 신기하고 저 말도 신기하고 책 한 권을 다 통째로 적어놓고 싶었는데....^^; 2021년에 제가 보기에 이웃님과 나누고 싶은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어쩜 이런 책을 읽었냐?..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1. 1. 3. “눈이 오면” 뭐 하고 싶으세요?^^ 오늘은 202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잠에서 깨어나 창 밖을 바라보니 눈이 와있더라고요. 엄청 많이 오진 않았지만 세상을 하얀게 변할 정도로 예쁘게 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올해 2020년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콕해야 하는데ㅠ 그래서 하늘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 줬나 봐요~^^ 힘내자 토닥토닥!!! 마침 저희 집에 “눈이 오면”이라는 그림책이 있어서 소복이 쌓인 눈을 보기 위해 그림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초판은 2020. 12. 02.로 한 달도 안된 신간입니다.^^ 먼저 표지를 보면 주인공이 강아지와 함께 뛰어놀고 있네요. 저도 어릴 적에 집 밖으로 나와서 “와~ 눈왔다!”하고 펄쩍펄쩍 뛰어다녔는데~ 그때는 뭐 하는 것도 없이 눈 쌓인 곳을 뛰어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12. 25. 스타트업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읽어야 할 책 2020년 우리나라 부자는 누구인지 아는가? 삼성전자 이재용? 이재용은 3등이다. 1등은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이다. 꿈의 바이오의 스타트업 창업자 서정진 이 우리나라 1등 부자다. 지금 주가가 핫하게 뜨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자가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방송을 자주 보고 있다. 그 방송에서 고려대 공과인가 서울대 공과에서 존 리 대표가 강연하는 내용이 매우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연결망이 잘 되어있고,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해서 사람이 모일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교육열도 있고 유태인처럼 머리가 똑똑하다. 따라서 젊은이들이여 꿈을 가져라 일론 머스크처럼 세계적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11. 25. 포노 사피엔스 코드 변화 아홉가지 (change 9) 이번 주에는 틈틈이 책을 읽었습니다. 달라진 현실에 맞게 미래 세대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열강을 하는 최재붕 님의 모습을 많이 봤는데요. 가 출간 되었을 때는 강의하는 내용이랑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안 읽었고 이번에 2020.08.20. 신간이 출간되어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출간하자마자 며칠 안 되어서 11쇄를 인쇄하고 참 부럽습니다. 사회가 급변하고 있으니 세대 간의 소통도 어렵고 ‘2020년, 현실’을 책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핸드폰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전후의 사람들은 이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40대 이전으로 스마트 폰에 익숙한 세대는 ‘요즘 이야기 잘 정리했네 재밌다.’ 하고 후르륵 읽힐 것 같습니다. 저는 스마..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10. 11.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한창 노동능력이 있는 저에게는 매우 흥미 있는 제목입니다. 20세에서 ~ 64세까지는 합법적으로 노동능력이 한창인 나이 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이 서평 이벤트를 하는 걸 알게 되었고 간절하게 신청을 했습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사회이니 “나의 일자리 전략”이 중요한 때인 만큼 ‘당첨돼서 읽어보면 좋겠다.’ 그랬더니 당첨이 되었네요.^^ 이 책은 초판 2020.09.30.으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 3장까지는 ‘불황은 자연현상처럼 찾아오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평소에 커리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말하기 위해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4장 ~10장까지는 구체적인 ‘커리어 전략 7 가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글이 짜여..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10.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오늘은 명절이닌깐 길게 휴일이 있어 고전 중에 하나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책에서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중 고등학교때 시험 준비하면서 교양서적으로 꼽히는 책인데요. 저는 졸업하고 한참 뒤인 2019년에 읽었습니다. 십대 때에는 몰랐는데 고전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이해되고 공감도 되더라구요. 우선 표지부터 살펴보면~ 사진은 제가 직접 집에서 찍었습니다. 표지에 나오는 그림은 카레닌입니다. 카레닌은 주인공 토마시와 테레자가 집에서 같이 기르는 개 입니다. 이 표지를 보면 작가가 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생각되어 적어 봤습니다. "개처럼 살아라 가벼운 존재들아~" "잠에서 깼을때, 삶에서 처음 맞은 아침처럼 기뻐하며, 함께 사는 사람의 침실에 뛰어들어, 얼굴을 ..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9. 30. 부자의 말센스 : 책 이야기 요즘은 명함 같은 책이 참 많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명함 대신 긴 설명집을 내놓는 것처럼 단행본을 발행하는 느낌이다. 내가 읽은 이 책도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모든 책은 다 도움이 되기에 이 책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뭔가 영혼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김주하님이 처음으로 책을 써서 히트를 쳤던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그 책은 좀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왠지 순수한 마음에 모든 열정을 다 끌어 모아서 첫 책을 출간하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 만큼 김주하님이 아는 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인데, “부자의 말센스” 이 책은 자신의 존재가 잊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첫 번째 책에 비즈니스 관련 된 것만 간략하게 모아놓은 느낌을 받았다..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9. 27. 거대한 분기점 : 책 이야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한다고 하니 2020년에 논의되는 거대한 분기점이 뭔지 궁금해서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변화 특히 임금 보수 지급에 대해 큰 분기점이 지금이라고 여러 학자들이 얘기하는 내용이다. 2차 3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는 많은 잉여생산물이 생겼다. 이게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분배되고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고도의 테크놀로지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잉여생산물만 많게 되었다. 그래서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분배가 불가능한 상태가 초래됐다. 고도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노동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 인구 대비 극소수다. 하지만 그 극소수는 기술을 이용해서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정도로 잉여물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인간들은 어..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8. 개인의 시대가 온다 : 책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다. 표지를 보면 “당신이 주인공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문구가 있다. 그리고 손을 쫙 벌리고 홀가분하게 웃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인다. 앞으로 맞이할 초개인의 시대는 나를 매우 자유롭게 할 것 같다. 그래서 기대했고 책을 끝까지 읽었는데 점점 읽을수록 초조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매우 능력 있는 분인 것 같다. 그래서 현재 저자를 지칭하는 명함도 여러 가지라고 한다. 저자는 대기업에 입사해서 직장생활 10년 정도 하고 퇴직해서 1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삶 자체가 다 비즈니스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기 판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없다. 일이 없다는 뜻은 돈이 없다는 뜻이다. 돈이 없다는 뜻은 생활비도 제로가 된다는 뜻이다. 어디에도 매어있지 않다는 뜻은 자기 스..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6. 에세이 : 웰컴 나래바! 이 책을 봤다. 표지가 너무 이쁘다. 핫 핑크 색에 흰색 글씨. 띠지는 민트 색에 핫 핑크 색의 글씨이다. 나도 이런 디자인의 에세이를 쓰고 싶다. 이렇게 예쁜 디자인의 책이라니 내가 쓴 책이 이런 표지와 디자인이면 가방처럼 내 몸에 걸치고 다니겠다. 언젠가는 내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쓴다. 매일 글쓰기를 연습하면 언젠가는 글 밥이 어느 정도 되는 에세이를 쓸 수 있을 것이라 꿈꿔본다. 도대체 내 취향에 딱 인 표지를 뽑아낸 출판사가 어디인가? 출판그룹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의 싱긋이구나. ‘임프린트’가 무슨 뜻이지? ‘임프린트’는 능력 있는 회사 안팎의 편집자를 발탁, 고용해 그에게 기획, 제작, 마케팅 등 일체의 출판사 운영을 책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편집자 신정민 님이구나 ..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2. 이전 1 2 3 4 다음 💲 추천 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