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335 맛과 영양이 일품인 단호박을 소개합니다 요즘 제 블로그가 식재료 도감이 되어 가고 있네요. 제철마다 나오는 맛과 영양이 훌륭한 식재료를 조사하다가 보니 자연스레 블로그가 백과사전이 되가고 있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있는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해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어제까지는 가을철을 대표하는 해산물 세 가지(꽃게, 대하, 전어)를 소개하였는데요. 오늘은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리고 달달하고 고소한 단호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어제 우연히 마트에서 단호박과 세일해서 파는 양념된 갈비찜을 사서 같이 넣어 끓였는데 정말 고소하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 하여 '밤호박' 이라고도 합니다.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식품도감 2020. 9. 18. 집나간 며느리 돌아오게 만드는 가을 전어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철 대표 해산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자는? 바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 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가을철에 잡히는 전어는 살이 아주 통통하게 올라서 전어구이를 많이 해 먹습니다. 전어를 구으면 고소한 전어 냄새가 정말 좋은데요. 이 냄새를 맡고 고부갈등으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될 정도로 맛이 좋다해서 붙은 말입니다. ^^ 전어는 크기가 작고 가시가 많아 생선으로 가치가 없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이 가을 전어가 맛과 영양을 인정받게 되면서 이제는 가을하면 아주 대표적인 해산물로 등극(?)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럼 '전어'에 대하여 한번 알아볼까요? 전어를 한자로 보면 돈 ‘전(錢)’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씁니다. ‘워낙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고 .. 식품도감 2020. 9. 17. 가을철 대표 해산물 대하, 대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날씨가 연일 푸르고 화창하네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긴 장마에 꾸물꾸물한 날들이 계속되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요즘 같은 날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에효...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철의 대표적인 해산물인 '꽃게' 를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꽃게와 비교하여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대하' 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 대하는 보리새우류의 갑각류인데요.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 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일본어인 ‘타이쇼에비(タイショウエビ)’는 타이쇼 시대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의 학명 Fenneropenaeus chinensis 으로 분류되기 이전에는 Penaeus chinensis 또는 Penaeus orien.. 식품도감 2020. 9. 15. 가을철 대표 해산물 꽃게, 꽃게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습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코로나19 만 아니라면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때는 인근 바다나 항구로 여행을 떠날텐데... 조금 아쉽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에서 이제 2단계로 조금 완화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급적 자제함이 옳겠습니다. 가을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해산물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오늘 포스팅할 주제인 꽃게~! 꽃게가 대표적이고 그 외에도 대하, 전어 등이 있겠네요. 오늘은 가을철 해산물의 대명사인 꽃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꽃게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갑각류입니다. 수심 20~30m의 바닷가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으로서 낮에는 보통 모래펄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발.. 식품도감 2020. 9. 14. 가을의 전령사 무화과, 무화과의 유래와 효능 코로나19로 시작한 올해가 벌써 9월이 되었네요. 금방 끝날 것으로 보이던 코로나19 사태는 도저히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봄이 지나고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여름도 끝나고 어느새 가을이 되었네요. 요즘은 화창한 날씨와 파란 하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맛있는 과일들이 나오지요. 그 중에서 오늘은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여름부터 11월까지 유통되는 무화과는 맛이 달지만 열량이 낮고(1개 27kcal)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지요. 또 무화과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좋은 무화과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무화과의 유래 무화과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무화과 나.. 식품도감 2020. 9. 11. 등산 이야기 대학시절 우연히 알게 된 40대 초반의 언니와 같이 어울려 논적이 있었다. 나와 나이 차이가 20살 정도 났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 어떻게 친해졌나 모르겠다. 아마도 알바를 하는 곳에서 만나서 친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손님으로 오신 분과 친해졌었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즐겁게 놀았던 것은 기억난다. 그 언니는 결혼을 안 하고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었다. 그래서 언니가 퇴근쯤에 놀러가서 같이 자이글에 고기도 구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어느 날은 그 언니가 주말에 시간 괜찮으면 등산을 가자고 제안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이기도 하고 기분 전환도 할 겸 같이 놀러 갔다. 집 근처에 이런 산이 있었나? 난 처음 가본 그곳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9. 3. 복분자 타트체리를 마셔보니깐 복분자 맛과 매우 유사한 것 같더라고요. 타트체리는 해외에서만 재배되니 국내에 유사한 것이 있나 알아보려고요. 우리나라에도 좋은 게 있으닌깐요. 우선 맛이 유사한 복분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분자에 영양성분을 이곳저곳 찾아보았는데요. 복분자가 한자로 뒤집어질 복, 항아리 분, 아들 자로 이름 자체도 동양스럽네요. 서양 이름으로는 블랙베리라고도 합니다. 복분자의 알갱이가 작고 유통기한이 길어야 7일 정도로 해서 서양에서는 크게 재배되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복분자 블랙베리는 동양권에서 많이 재배되는 과실입니다. 그래서 연구 논문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두리뭉실하게 호로몬 생성되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만 되어 있지 그 호르몬이 타트체리처럼 멜라토닌인지 연구한 사람이 없는 .. 식품도감 2020. 9. 1. 편의점 삼각김밥 편의점 삼각김밥에 생각보다 많은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몰라서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삼각김밥에 들어 있는 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쉽게 사 먹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교때 한 동안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주식이 쌀이다 보니 김밥을 먹으면 포만감도 많이 들고 천 원 미만의 돈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침을 거르고 강의를 들으러 가면 중간에 쉬는 시간에 편의점에 가서 유산균 음료와 삼각김밥 하나로 끼니를 때우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김밥천국에서 사먹는 김밥은 포장해서 가져오면 하루가 지나면 바로 쉬는데 삼각김밥은 하루가 지나도 쉬지도 않고 참 이상하다 했습니다. 궁금하지 않나요? 집에서 요리는 안해서 집에서 김밥을 싼 적은 없지.. 식품도감 2020. 8. 31. 타트 체리 어제 우연히 공중파 방송을 보다가 타트체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타트체리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연히 활동이 줄고 그에 비해 먹는 것만 몸에 쌓이네요. 그래서 어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타트체리에 대해 꽂히게 되었습니다. 타트체리 맛이 궁금해서 급하게 롯데 ON 앱을 통해 어제 보자마자 주문 오늘 오후 5시에 바로 배송되었습니다. 제가 산 것은 몽모랑시 타트체리 100입니다. 날씨가 더우니 집에서도 썬핑쿨이나 쿨피스, 스프라이트 등 값싼 음료도 많이 사다가 쟁여놓고 먹고 있습니다. 그럴 바에야 다이어트도 되고 청량감도 있는 음료 한번 먹어보자 하고 급하게 구매해 보았습니다. 맛은 적당한 당도. 여기 68브릭이라고 하니 50% 이상이니 너무.. 식품도감 2020. 8. 29. 데이비드 그레이버: 불시트 잡스(bullshit jobs)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지금 ‘불시트 잡스(bullshit jobs)’가 만연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불시트 잡스(bullshit jobs)’라는 제목으로 그는 2018년 5월에 책도 냈다. 무려 2년 전의 책이다. 나는 이 개념을 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8. 거대한 분기점 : 책 이야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한다고 하니 2020년에 논의되는 거대한 분기점이 뭔지 궁금해서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변화 특히 임금 보수 지급에 대해 큰 분기점이 지금이라고 여러 학자들이 얘기하는 내용이다. 2차 3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는 많은 잉여생산물이 생겼다. 이게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분배되고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고도의 테크놀로지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잉여생산물만 많게 되었다. 그래서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분배가 불가능한 상태가 초래됐다. 고도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노동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 인구 대비 극소수다. 하지만 그 극소수는 기술을 이용해서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정도로 잉여물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인간들은 어..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8. 개인의 시대가 온다 : 책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다. 표지를 보면 “당신이 주인공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문구가 있다. 그리고 손을 쫙 벌리고 홀가분하게 웃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인다. 앞으로 맞이할 초개인의 시대는 나를 매우 자유롭게 할 것 같다. 그래서 기대했고 책을 끝까지 읽었는데 점점 읽을수록 초조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매우 능력 있는 분인 것 같다. 그래서 현재 저자를 지칭하는 명함도 여러 가지라고 한다. 저자는 대기업에 입사해서 직장생활 10년 정도 하고 퇴직해서 1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삶 자체가 다 비즈니스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기 판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없다. 일이 없다는 뜻은 돈이 없다는 뜻이다. 돈이 없다는 뜻은 생활비도 제로가 된다는 뜻이다. 어디에도 매어있지 않다는 뜻은 자기 스..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6. 영화관 아르바이트 면접 대학 1학년 때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면접을 봤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영화관 아르바이트입니다. 여기서는 일은 해보지 못했어요. 면접에 떨어졌거든요. 무슨 아르바이트에 면접을 보나 하겠지만 면접 보러 간 날 사무실 앞 긴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리는 사람이 저 말고 여러 명이 있었습니다. 딱 한명을 뽑는데 말이지요. 지하철 역 근처의 대표적인 영화관 롯데, CGV 중 한 곳입니다. 공고는 영화관 홈페이지에 우연히 봤습니다. 그때 ‘주말에 무슨 영화 볼까?’ 영화관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공고를 봤지요. 우선은 이메일로 간단하게 이력서를 보내게 되어 있었습니다. 연락처, 이름, 나이 그리고 몸무게, 키도 보냈던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하는데 키와 몸무게도 보내다니 지금 ..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5.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 내가 아르바이트를 1일 하고 그만둔 아르바이트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예요. 배스킨라빈스의 찐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로망이 있었어요. 거기서 일하면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막연히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면접을 봤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많이 면접을 봤더라고요. 저희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라서 일하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제가 일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일을 해보니 생각보다 힘쓰는 일이 많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입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퍼서 줘야 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그래서 미쳐 생각하지 못한 아이스크림 푸기. 정말 손목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패밀리 사이즈 몇 개 포장하면 손과 ..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4. 빵 가게 아르바이트 빵 가게 아르바이트는 취업 시험을 보는 대기 기간에 했던 아르바이트다. 그래서 시간이 풀로 있었다. 지금까지 몇 개의 아르바이트 후기를 적었는데 역시 기술이나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는 것이 보수가 더 높다. 솔직 지금 다니는 직장도 마음에 100%로 차는 사람이 몇 명이 있겠는가? 언제나 가슴 속에 사표를 숨기고 사는 것이 모든 직장인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지금 직장을 포기 할 수 없는 이유는 대학 재학시절 전공과 상관없는 서비스 직종에 다양하게 일하면서 느꼈다. 전공과 경력을 살려서 일하는 것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어차피 내 인생의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버는 시급이다. 그렇다면 더 유용하고 내 인생의 시간에 가치가 있는 보수를 지급하거나 경험을 제공하는 일을 선..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3. 에세이 : 웰컴 나래바! 이 책을 봤다. 표지가 너무 이쁘다. 핫 핑크 색에 흰색 글씨. 띠지는 민트 색에 핫 핑크 색의 글씨이다. 나도 이런 디자인의 에세이를 쓰고 싶다. 이렇게 예쁜 디자인의 책이라니 내가 쓴 책이 이런 표지와 디자인이면 가방처럼 내 몸에 걸치고 다니겠다. 언젠가는 내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쓴다. 매일 글쓰기를 연습하면 언젠가는 글 밥이 어느 정도 되는 에세이를 쓸 수 있을 것이라 꿈꿔본다. 도대체 내 취향에 딱 인 표지를 뽑아낸 출판사가 어디인가? 출판그룹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의 싱긋이구나. ‘임프린트’가 무슨 뜻이지? ‘임프린트’는 능력 있는 회사 안팎의 편집자를 발탁, 고용해 그에게 기획, 제작, 마케팅 등 일체의 출판사 운영을 책임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편집자 신정민 님이구나 .. 지식을 채우자(책 이야기) 2020. 8. 22. 시사 용어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나는 경제신문을 즐겨 보는 편이다. 경제 신문에는 우리들의 의, 식, 주와 같은 일상의 모든 것들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신문을 읽으면 새로운 시사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시사 용어들을 주의깊게 잘 읽어보면 시대의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다. 최근에 나는 주식투자도 시작했는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시대의 트렌드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어느 분야가 뜨고 있고, 또 어떤 분야가 지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인상 깊게 본 네 가지 시사 용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이너뷰티(Inner Beauty) 내면을 뜻하는 이너(Inner) 와 아름다움을 의마하는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내부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꾼다는 합성어이다. 이너뷰티 시.. 경제이야기(미스터 마켓) 2020. 8. 21. 마트 계산 아르바이트 이건 내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했던 아르바이트다. 방학이라서 시간이 풀로 됐다. 동네 쫌 규모가 큰 마트에서 계산원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일하게 되었다. 날씨도 더운데 마트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니깐 더위 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또 계산하는 거니깐 특별하게 무거운 물건 드는 것도 없고 노동 강도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많은 여성분 들이 면접을 봤다. 그런데 내가 됐다. 왜냐면 면접 보러 온 사람 중에서 내가 가장 어렸으니깐. 사장님이 젊어서 자신보다 나이 있으신 분은 직원 분으로 고용하기 부담스러워 내가 뽑혔다고 한다. 면접을 볼 때 나는 대학교 1학년이고 지금 여름방학 기간 2달 정도는 풀타임으로 근무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2달 동안 직원 같이..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1. 근로 장학생 : 도서관 아르바이트 대학교 다니면서 매 학기마다 근로 장학생을 신청했다. 근로 장학생은 근로를 해서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시간당 돈의 금액을 따져보면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노동 강도는 약하고 보수는 비슷한 수준이라 꽤 괜찮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대학교라는 공간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라 수업 끝나고 바로 일하는 장소로 갈 수 있어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다. 두 학기 동안 도서관에서 일 했다. 도서관에서는 무슨 일 했냐면 한 학기는 도서 정리와 사서 선생님의 잡무를 도왔다. 사서 선생님의 잡무는 라벨 붙인 것을 다시 덧붙이고, 파기해야 할 문서를 파쇄기에 돌리고, 구 도서를 밑에 창고로 옮기는 일을 했다. 이런 잡무 돕는 일은 쫌 별로다. 그런데 가까이서 사서가 하는 일이 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사서가 하는..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20. 옷 가게 아르바이트 브랜드가 있는 옷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8개월 정도 했었다.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 까지다. 학기 중에만 했던 아르바이트다. 이 시간 때가 내 생활 패턴과 맞았다. 집에 가는 길에 있던 옷 가게 였기에 동선이 아주 좋았다. 평일 수업을 듣고 집에 가는 길에 아르바이트, 주말에는 풀 타임으로 아르바이트만 했다.보세 옷 가게에서 일할 땐 특별히 직원 복을 받은 적이 없는데 브랜드 옷 가게는 직원 티셔츠를 2개 정도 준다. 생각보다 그 티셔츠 재질이 좋아서 여러모로 쓸모가 있었다. 난 좀 길게 일을 해서 일이 끝나고도 그 티셔츠가 내 옷이 되었다. 보세 옷 가게와 비교해 보면 사이즈와 포장 상태가 좋은 편이라 뒤 창고에서 사이즈 정리가 편하다. 옷에 생.. 소중한 일상 이야기 2020. 8. 17.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 💲 추천 글 728x90 반응형